건강하던 직장 상사가 어느 날 갑자기 쓰러지는 일은 주위해서 번번히 일어난다.
'조금 피곤이 쌓였을 뿐 큰 문제는 없을 것'이라 자신하는 사람의 신체에도 알게 모르게 큰 질병이 무럭무럭 자라고 있을지 모르는 법이다.
하지만 우리 인체는 놀라운 기능이 있다. 어딘가 문제가 생기면 크고 작은 신호를 보내서 '주인'에게 경고신호를 보내기 때문이다. 큰일이 발생하기 전에 이런 몸의 '적신호'를 무시하지 말고 받아들이는 자세가 필요하다. 오늘은 '직장인 건강관리 적신호 7가지'를 소개한다.
1. 겨울도 아닌데 입술이 자주 튼다
외근일 경우 겨울에는 추운 날씨 때문에 입술이 트는 현상을 겪을 수 있다. 하지만 아직 추위가 심해지지 않았는데도 입술이 자주 트고 갈라진다면?
이는 당신 몸에 비타민B1 B2가 부족하다는 징후일 수 있다. 비타민이 부족할 경우 빈혈이 발생할 수 있다. 비타민 보충제나 음식 등을 신경써서 섭취하는 게 좋다. 전문의와 상담해서 비타민 등 관련 약품을 주사로 맞을 수도 있다.
2. 키가 예전과 달리 줄어들었다.
흔히 '꼬부랑 할머니'라는 말이 있듯 키는 나이가 들면서 줄어들 수 있다.
하지만 나이가 많이 들지도 않았는데 평소의 키보다 줄어드는 현상이 발생한다면 몸의 이상징후일 가능성이 있다. 뼈에 문제가 생겼거나 칼슘 부족으로 인한 골다공증 등이 생겼을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요즘에는 과도한 다이어트로 인해 젊은이들 사이에도 이런 질환이 발견된다. 뼈에 문제가 생기면 골절상을 당하기 쉬워지는 만큼 뼈를 튼튼히 하도록 주의해야 한다.
3. 소변 색깔이 너무 노랗다.
소변 색깔은 원래 누런 빛을 띠지만 너무 샛노란 경우 몸에 문제가 있을 수 있다.
물론 물을 평소보다 적게 마셨다면 소변이 평소보다 노랗게 변할 수 있지만 그런 특이사항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너무 노란 빛을 띤다면 신장에 이상이 생겼을 수 있다. 특히 소변 체크는 건강 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지표인 만큼 평소 눈여겨 봐야 한다. 평소 병원에 가면 소면 검사와 피 검사를 기본적으로 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기 때문이다.
신장은 우리 몸에서 독소를 배출하는 역할을 하는 만큼 신장에 이상이 생기지 않도록 유의해야 한다. 신장에 이상이 있나 없나 체크하려면 마시는 물의 양을 먼저 체크한 뒤 소변 색을 기록해 보는 것이 좋다. 다른 음료수는 마시지 말고 물만 마시고 물을 충분히 마셨는데도 소변이 노랗다면 전문의에게 상담을 받고 검사를 받아야 한다.
4. 찬 음료수를 전보다 더 찾는다.
더위로 인한 갈증 등 일상적으로 발생하는 갈증 때문이 아니라 평소보다 찬 음료를 더 많이 찾는다면 뭔가 이상이 생겼을 수 있다. 당신 몸이 면역 체계를 더 끌어올리려는 현상일 수 있기 때문이다. 그 말은 곧 면역 체계에 문제가 있다는 뜻이기도 하다.
또, 비타민C가 부족해서 생겨나는 문제일 수도 있다. 기껏 종합비타민제 사놓고 책상 서랍에 방치하고 있지는 않은지 체크하자. 아울러 바이러스성 질환에 감염됐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한다.
5. 피부 트러블 자주 생긴다
얼굴이나 몸에 여드름과 습진이 자주 생긴다면 건강에 적신호가 들어온 것일 수 있다. 우리 몸 안에 있는 여러가지 장기 중에서 문제가 생기면 그런 트러블이 피부 밖으로 표출되는 셈이다. 우리 몸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기관'이 피부라는 것을 잊지 말자.
6. 평소처럼 잠을 못잔다
평소에 잠을 자던 패턴과 크게 달라졌다면 건강에 이상이 생긴 것일 수 있다. 적어도 불면증이 생겼다면 꼭 건강을 체크해야 한다.
불면증의 가장 큰 이유는 스트레스라고 한다. 이러한 수면 장애가 문제가 되는 것은 우리 몸이 잠을 자는 동안 놀라운 일들을 하기 때문이다. 인간은 수면 상태에 빠지면 몸에서 코르티솔(cortisol) 양이 줄어든다. 코르티솔은 스트레스를 주관하는 호르몬으로 우리 몸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한다.
그런데 잠을 자는 동안 신체가 제 기능을 발휘하지 못하고 코르티솔 분비량이 줄어들지 않으면 건강에 이상이 생기는 전조인 것이다. 잠을 자는 동안 우리 몸에는 다양한 호르몬이 분비돼 다양한 기관을 회복시키고 신체의 에너지를 재충전 시켜준다.
7. 잠을 자도 피곤한 이유
잠을 충분히 자도 회사에서 피곤이 풀리지 않는다면 건강에 이상이 있는 것이다. 그 주된 이유는 갑상선에 문제가 생겼을 때 벌어진다. 부신은 아드레날린과 다른 호르몬이 분비되는 기관인데 이곳에 이상이 생기면 피로가 잘 풀리지 않는다.
실제로 갑상선에 질환이 생긴 사람들은 만성 피로를 호소한다. 따라서 잠을 잤는데도 피로가 오래 지속된다면 정밀한 검사와 진단을 받는 게 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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