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면에서 봤을때 늑골 아래를 옆구리로 보는데요.
좁은 뱃속에 여러 장기가 모여있다보니 콕 짚어 왼쪽 옆구리가 아프면 무슨 병이 있는게 아닐까 걱정부터 앞서죠. 오늘은 해켄삭대학메디컬센터(HUMC) 위장병 전문 '닥터 로자리오 리게스티'가 알려주는 왼쪽 옆구리 통증 있을때 의심되는병 6가지 정리해 알려드릴게요.
1. 게실염
미국위장병학회(AGS)에 따르면 왼쪽 옆구리 아래 통증의 원인 중 하나로 게실염을 꼽는데요. 장 바깥벽에 작은 혹주머니가 생겨 그안에 음식물+변 등이 끼어 썩으면서 염증을 일으키는 질환이고요. 통증, 오한, 열이 나는 증상이 있어요.
2. 복부 대동맥류
이름이 낯설죠. 우리 몸 중앙을 가로지르는 아주 큰 '붉은색 동맥혈관'이 있는데요. 이곳이 주머니처럼 부풀어 오르는 질환을 말해요. 붉은색 대동맥은 약간 왼쪽에 있기 때문에 커지면서 배가운데와 왼쪽 옆구리에 계속되는 통증이 나타날수 있다고 하네요.
3. '비장' 이상
밥먹고 바로 달리면 아야야 옆구리가 아프잖아요? 왼쪽 옆구리 '위' 옆에 비장이 있는데요. 갑자기 혈액이 몰리면서 생기는 통증인데 정상이랍니다. 하지만 평소에도 옆구리가 아프면 비장감염, 간질환, 백혈병도 의심해 볼 수 있다네요. 이런 질환이 있으면 비장이 붓고 커지면서 왼쪽 옆구리 통증이 생기기 때문이죠.
4. 신장결석
쉽게 말해 신장에 돌이 생기는 증상인데요. 신장은 양쪽 옆구리에 있기 때문에 왼쪽 오른쪽 어디든 통증이 생길 수 있어요. 미국립신장재단(NKF)에 의하면 매년 50만명이 신장결석으로 응급실에 실려간답니다. 1부터 10까지 고통의 세기를 따지면 10으로 하늘이 노래지게 아프다죠. 짜게 먹고 물을 충분히 마시지 않는 사람에게 잘 생긴답니다.
5. 신우신염
신우신염, 한번쯤 들어보셨죠? 날이 따듯해지면 여성에게 잘 생기는 질환인데요. 신장 안쪽에 노란 부분을 신우라고 해요. 이곳에 세균이 짧은 소변통로를 타고 들어가 감염되는 건데요. 몸에 열이 나고 오한이 들면서 허리부터 옆구리까지 통증이 나타나요.
6. 골반염
젊은데 왼쪽 옆구리 통증을 계속 겪는분 있으시나요? 미국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25세 미만 젊은여성에게 늘고있는 병이 있어요. 바로 골반염인데요. 골반 자궁 난소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인데 '불임의 강력한 원인'으로 알려져 있어요. 계속되는 양쪽 아랫배 통증이 특징인데 사람에 따라 옆구리 통증으로 느낄 수 있다네요.
*병은 아니지만 스트레칭을 심하게 해 근육이 놀래서 옆구리가 아플 수도 있다는군요. 건강하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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