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분히 먹고 있는 사람도 있지만, 실제론 3명 중 1명에게 부족한 영양소가 있습니다.
바로 단백질인데요. 미국립보건원(NIH)에 따르면 10억 명의 사람이 단백질 부족 증상을 겪고 있다죠. 한국을 포함한 선진국도 예외가 아닌데요. 무엇보다 단백질 결핍은 심각한 질환을 야기할 수 있어요. 이런 단백질 부족을 알리는 우리 몸의 7가지 신호가 있다는데요. 해당 되는지 한번 체크해보세요.
1. 피부 갈라짐, 손톱 부러짐
단백질 결핍은 피부와 손톱에 흔적을 남기는데요. 피부 갈라짐 붉어짐이 나타날 수 있어요. 또 손톱 발톱이 잘 부러지고 깨지고요. 단백질은 손톱과 피부 세포 재생에 필수 영양분이기 때문인데요. 드물게 단백질 부족 증상이 정말 심할 경우 피부 발진, 부종이 생길 수 있다고 하네요.
2. 지방간
단백질 부족이 지방간을 부른다는 사실 아셨나요? 단백질이 결핍되면 간에서 지방을 운반하는 지단백질 합성이 줄어요. 그 결과 간에서 만들어진 지방이 이동하지 못해 쌓이면서 2차 지방간의 원인이 된답니다. 여기에 술까지 마신다? 간이 더 빨리 망가지고요.
3. 근감소증 및 관절 통증
근육은 우리 몸에서 가장 큰 단백질 저장소에요. 근육에 힘이 빠지거나 없어지는 근감소증은 명백한 단백질 부족 증상의 징후인데요. 관절을 보호하는 근육이 없어지니 관절 통증도 생겨요. 특히 근감소증은 노인에게 아주 흔하게 발견되요. 단백질은 근육 성장과 유지에 필수적이기 때문이랍니다.
4. 머리카락 가늘어짐 탈모
단백질이 부족하면 면역력이 저하되는 건 아시죠. 우리 몸에 들어온 단백질은 면역세포를 만드는데 최우선으로 쓰여요. 상대적으로 중요성이 낮은 머리카락에 단백질이 제대로 가지 못하면서 머리카락이 가늘어지고 오래되면 탈모로 이어질 수 있어요.
5. 골절 위험, 골다공증 증가
단백질 부족 증상이 있다고 근육 감소에 당장 영향을 주진 않아요. 위험한 건 뼈인데요. 칼슘 흡수와 뼈 대사에 단백질이 필요하기 때문이에요. 미국립보건원 펍메드 자료에 따르면 특히 폐경기 여성의 단백질 부족은 골다공증과 골절 위험이 높아져요. 척추의 골밀도가 낮아지면 척추가 내려앉는 척추압박골절이 생길 수 있다고 하네요.
6. 브레인 포그
코로나 후유증 중에 '브레인 포그'가 있는데요. 이 증상은 단백질 부족으로도 생길 수 있어요. 마치 뇌에 구름이 낀듯 멍한 증상이 생긴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랍니다. 또 기억력 부족, 새로운 것을 배우는데 어려움이 있다면 단백질 부족을 알리는 신호일 수 있어요.
7. 수면 부족
수면 부족으로 고통 받고 계신가요? 어쩌면 단백질 부족 증상의 징후일 수 있어요. 단백질은 졸음을 유발하는 아미노산 중 하나인 트립토판의 구성 역할을 하거든요. 저녁에 단백질이 많은 음식을 먹으라고 하는 이유가 질 좋은 수면을 위해서에요.
*USDA에 따르면 최소 하루 단백질 섭취량은 남자 56g 여자 46g 어린이 19g~34g으로 정하고 있어요. 임신부나 환자의 경우는 다를 수 있고요. 건강하세요.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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