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은 상태가 나빠져도 기능에는 큰 지장이 없기 때문에 간이 심하게 망가진 후, 확연한 증세가 나타나고서야 알게 되는 경우가 많은데요. 의학정보지 헬스라인에 따르면 간이 안좋으면 나타나는 증상은 크게 9가지가 있어요. :D
1. 양치할때 잇몸에서 피
양치할때 잇몸에서 피 자주 나시는 분? 피가 자주 나고 잘 멋지 않으면 지혈에 필요한 물질이 부족한 경우인데요. 지혈 물질은 간에서 만들어지는데 간 기능이 저하된 상태에선 이런 지혈물질 합성을 제대로 하지 못하게 되고, 그 결과 혈액 응고가 잘 되지 않기 때문에 잇몸에서 피가 나거나 몸에 멍이 잘 드는 증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2. 피부 가려움증
미국간학회(AGF)에 따르면 간이 안좋으면 피부에도 문제를 일으켜요. 간은 인체의 해독공장 역할을 하는데 간 기능이 저하되면 독소를 제때 처리하지 못해 피부의 피하 조직에 쌓이게 되고, 이런 독소로 인해 전신이 건조해지거나 피부 가려움증이 나타나게 되는 것입니다.
3. 눈흰자 노란색 황달
간에 독소가 쌓여 간기능이 떨어지면 혈액 속에 빌리루빈이라는 물질이 많아집니다. 빌리루빈은 원래 담즙에 섞여서 몸밖으로 배출되어야 하지만, 간이 안좋은 상태에서는 혈액 속에 점점 쌓이게 되고, 눈의 흰자 그리고 피부가 노랗게 보이는 황달 증상이 나타나요.
4. 소화불량 설사
간이 안좋으면 나타나는 증상으로 소화불량과 설사를 빼놓을 수 없습니다. 특히 기름기 있는 음식을 소화시키기 힘든데요. 소화를 돕는 담즙은 간에서 만들어지며 지방을 분해하는데는 반드시 담즙이 필요한데, 간이 나빠지면 담즙 기능에 문제가 생겨 지방을 소화시키는 능력이 떨어지고 설사나 배가 더부룩한 복부 팽창증상이 나타납니다. 이렇게 배탈 설사가 계속되면 장에서 영양분 흡수를 못하게 되고 영양부족으로 간 기능이 계속 떨어지는 악순환이 반복되요.
5. 발목의 붓기와 배의 복수
심하게 간이 안좋으면 대표적으로 몸이 붓는 증상이 나타나는데요. 몸의 붓기는 신장이 안좋을때 나타나는 증상이기도 하지만 간에서 알부민이라는 단백질을 만들지 못하고 그 결과 혈관 압력을 유지하기 힘들어지면서 몸이 붓는 부종이 생깁니다. 배에 물이 차는 복수와 함께 복부팽만감으로 숨 쉬기가 불편하고 발과 발목의 붓기인 하지부종이 발생하며 이 상태까지 왔다면 간이 매우 안좋은 상태로 볼 수 있어요.
6. 가슴 목 거미모양 혈관종
간이 안좋으면 호르몬을 관리하는 능력이 저하되어 호르몬 과다 분비로 앞가슴과 목 부위에 거미 모양의 혈관종이 생길 수 있어요. 손으로 누르면 사라졌다가 손을 떼면 다시 나타나는 특징이 있고요. 이런 거미 혈관종은 간 쪽으로 흐르는 혈관에 문제가 생기면서 나타나는 증상입니다.
7. 손바닥 붉은색 | 수장홍반
간염, 간경화 증상이 있을때 피부의 혈관이 확장되어 손바닥 붉은색으로 변하는 수장 홍반이 나타나요. 엄지와 새끼손가락 아래의 살이 많은 부위에 가장 흔한데 약간의 열감이 느껴지지만 아프거나 가렵지는 않은게 특징이에요.
전문가들은 간질환은 조기에 발견하면 충분히 관리할 수 있다고 말하는데요. 하지만 이런 증세가 나타난 후에도 계속 방치하여 치료 시기를 놓치고 돌이킬 수 없을 정도로 간이 심하게 망가진 뒤에야 오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간이 안좋으면 나타나는 증상 자가진단 해보시고 소중한 간 지키시키 바래요. 나머지 2가지 간이 안좋은 증상도 아래 영상으로 확인해보세요. 감사합니다.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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