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백뇨란, 소변에 단백질이 과도하게 빠져나오는 상태를 말해요. 단백질은 몸속에서 중요한 영양소로 쓰여야 하는데, 콩팥(신장)에 이상이 생기면 걸러지지 않고 소변으로 빠져나오는 건데요. 초기증상은 특별한 증세가 없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몸에 여러 가지 이상 신호가 나타납니다. 오늘은 대표적인 단백뇨 증상 5가지 알려드릴게요.^^
1. 소변거품 오래 남아있다
단백뇨 증상 신호 중 흔한게 소변거품 이에요. 단순히 소변줄기가 세서 생기는 거품은 양이 많아도 금방 사라져요. 근데 소변에 단백질이 섞이면 맥주거품처럼 오래 남아 있죠. 만약 변기 레버를 내렸는데도 소변거품이 남아있으면 단백뇨 증상 의심을 강하게 해볼 수 있답니다.
2. 얼굴 손발 잘 붓는다 (부종)
종아리 퉁퉁 잘 붓는 분들 계시죠. 아침에 눈 주위가 붓거나, 오후가 되면 발목·종아리에 양말 압박 자국이 심하게 남는다면 단백뇨 부종일 수 있어요. 혈액 속 단백질이 줄어들면 수분이 조직으로 스며들어 쉽게 붓기 생기는 거에요.
3. 피곤하고 무기력
단백뇨로 빠져나간 단백질 손실이 심하면 우리 몸의 대사가 원활하지 못해 쉽게 지치고 피곤해지거든요. 직장인이나 학생들이 “잠을 충분히 자도 피곤하다”라며 단순 피로로 넘기는 경우가 많은데 이런 피로감이 지속되면 신장 문제를 의심해볼 필요가 있죠.
4. 소변량 변화, 야뇨증
밤에 자다가 깨서 화장실 2~3번 가시나요? 정상이면 밤에는 소변이 적게 나와야 해요. 원래 인간은 수면 중에 소변의 수분을 재흡수 하기 때문인데요. 근데 신장에 이상이 생기면 밤에 소변을 자주 보는 야뇨증이 나타날 수 있답니다. 또는 반대로 소변량이 확 줄어드는 경우도 있고요.
5. 갑자기 체중증가
먹는 건 똑같은데 갑자기 2~3kg 이상 급격한 체중 증가 나타난다면 지방이 쌓인게 아니라 체내 수분 저류 때문일 수 있어요. 신장이 제 역할을 못 해 체내에 정상보다 많은 양의 수분이 쌓이면서 몸이 부풀어 오르는 거죠.
6. 단백뇨 증상 나타나면 어떻게 해야 할까?
단백뇨는 누구나 일시적으로 생길 수 있기 때문에 너무 단정지어 걱정할 필요는 없지만, 신장질환으로 알려진 사구체신염, 당뇨병성 신증, 신증후군 및 고혈압 가능성도 있거든요. 그래서 최소 아래 3가지가 계속되면 검진 받아보는걸 추천해요.
- 소변 거품 자주 생기고 오래 사라지지 않는다
- 아침마다 눈 얼굴 붓고, 오후에 다리가 심하게 붓는다
- 특별한 이유 없이 체중이 빠르게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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