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분 결핍되면 어지러움 빈혈은 기본이고, 사실 우리 몸에 혈액 순환과 산소 공급에 문제가 생기면서 여러 신체적 변화가 생겨요. 예를 들면, 탈모 손톱 부서짐 같은 것도 철분에 영향 받는다는거 모르셨죠? 오늘은 나도 모르게 지나칠 수 있는 철분 결핍 증상 알려드릴게요.^^
1 극심한 피로감과 무기력증
철분 결핍되면 나타나는 흔하고 대표적인 증상이 피로감입니다. 충분히 쉬었는데도 몸이 무겁고 집중력이 떨어지는 느낌을 받는데요. 헤모글로빈은 우리 몸 구석구석으로 산소를 운반하는 역할을 하는데 철분이 부족하면 헤모글로빈 수치가 떨어져요. 결국 조직과 근육에 산소가 충분히 공급되지 않으면서 에너지를 내지 못해 심한 피로를 호소하게 됩니다.
2 창백한 피부 핏기 없는 얼굴
거울 봤을 때 평소보다 안색이 창백하거나 입술 안쪽 그리고 눈꺼풀 안쪽 점막의 붉은 기가 옅어졌다면 철분 결핍 의심해보세요. 혈액이 붉게 보이는 이유는 바로 헤모글로빈 때문입니다. 철분 결핍으로 헤모글로빈 생성에 문제가 생기면 혈액의 붉은색이 옅어져요. 이로 인해 피부 톤이 전체적으로 창백해지며 특히 입술이나 잇몸 아래 눈꺼풀 안쪽처럼 혈관이 잘 보이는 부위에서 그 변화가 두드러지게 나타나요.
3. 쉽게 숨이 차는 증상
평소에는 아무렇지 않게 오르던 계단을 오르거나 가벼운 운동을 할 때 유독 숨이 차고 심장이 두근거리는 증상을 겪을 수 있는데요.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철분이 부족하면 혈액 내 산소 농도가 낮아져요. 우리 몸은 부족한 산소를 보충하기 위해 더 열심히 일해야 하거든요. 뇌는 산소를 더 많이 확보하라고 심장에 명령을 내리고 심장은 혈액을 더 빨리 펌프질 하죠. 이 과정에서 호흡이 가빠지고 심장 박동이 빨라지는 증상이 나타나요.
4. 잦은 두통과 어지러움
앉았다 일어날 때 핑 도는 느낌이 들거나 이유 모를 두통이 지속되는 것도 철분 결핍의 신호일 수 있어요. 뇌는 우리 몸에서 산소를 가장 많이 필요로 하는 기관 중 하나입니다. 철분이 부족해 뇌로 가는 산소 공급이 원활하지 않으면 뇌혈관이 부어오르며 압력이 높아져요. 그결과 두통이 발생할 수 있고 산소 부족으로 일시적인 어지러움이나 현기증이 나타나는거예요.
5 부서지는 손톱과 탈모
철분 결핍되면 손톱이 얇아져서 잘 부서지거나 가운데가 움푹 들어가는 스푼형 손톱으로 변하는 경우 또는 머리카락이 평소보다 많이 빠지는 증상도 나타나는데요. 우리 몸은 생존에 필수적인 장기인 심장이나 뇌 등으로 산소를 우선적으로 보냅니다. 철분이 부족해지면 상대적으로 생존과 직결되지 않는 손톱이나 모발로 가는 산소와 영양 공급을 줄이게 되요. 건강한 세포 재생이 어려워지면서 손톱이 약해지고 모발이 가늘어지거나 탈모가 생기는 원인이 된답니다.
* 과거 건겅검진에서 철분 결핍을 진단받았거나, 여성이라면 평소 식습관을 점검해 보는 것이 좋아요. 붉은살코기, 시금치, 콩, 달걀노른자 등 철분 많은 음식 챙기시고요. 철분 흡수를 돕는 비타민C 과일을 함께 섭취하면 더욱 좋아요.^^
좋았다면 ♡공감 꾹!
※ 복사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