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신체는 영양분 결핍이나 장애가 생기면 무조건 신호를 보낸다. 예를 들어 비타민을 충분히 섭취하지 않을 경우 신체 기능에 이상 증상을 겪도록 만들어 이를 경고한다.
비타민은 체내 모든 생화학적 반응의 보조인자이기 때문에 몸이 제대로 기능하기 위해서는 꼭 비타민이 필요하다. 비타민이 부족해 나타나는 기능장애는 가끔 심각한 건강문제를 야기하기도 한다. 미국 폭스뉴스(Fox News)가 기사로 다룬 우리 몸이 보내는 비타민 부족 경고 증상 5가지를 소개한다.
1. 입 주변이 갈라진다
철분, 아연, 그리고 니아신, 리보플라빈과 같은 비타민B군이 부족하다. 만약 채식주의자라면 충분한 철분, 아연을 섭취하지 못했을 수 있다. 또 다이어트 때문에 면역력 생성에 필수적인 단백질을 충분히 섭취하지 않아도 마찬가지다. 입 주변이 갈라질 때 좋은 음식은 가금류의 고기, 연어, 참치, 달걀, 굴, 조개, 말린 토마토, 근대, 땅콩, 렌틸콩 등이다. 비타민 C를 많이 먹으면 철분 흡수율이 향상되고 감염과도 잘 맞서 싸울 수 있다. 브로콜리, 빨간 파프리카, 케일, 콜리플라워 등과 함께 먹으면 더 좋다.
2. 얼굴에 붉은 뾰루지가 나고 머리카락이 빠진다
이런 증상은 주로 머리카락에 좋은 비타민으로 알려진 비오틴(B7)이 부족한 것이다. 지용성 비타민 A, D, E, K가 우리 몸에 쌓이는 반면, 수용성인 비타민 B군은 대부분 저장되지 않는다. 보디빌더들은 날달걀이 몸을 약하게 만든다고 이야기한다. 왜냐하면 아비딘이라고 불리는 날달걀 속 단백질이 비오틴을 흡수하는 몸의 능력을 억제하기 때문이다. 이럴 때는 아비딘이 비활성화되도록 연어, 아보카도, 버섯, 콜리플라워, 대두, 견과류, 라즈베리, 바나나와 함께 달걀을 요리해 먹으면 좋다.
3. 볼, 팔, 허벅지, 엉덩이에 붉은색 또는 흰색의 돌기가 난다
이 경우 비타민 A와 비타민 D가 부족한 것이다. 포화지방과 트렌스지방 섭취를 줄이고, 건강한 지방의 섭취를 늘려라. 연어와 정어리, 호두와 아몬드 등의 견과류를 많이 먹어야 한다. 푸른 잎 채소와 당근, 고구마, 빨간 파프리카와 같은 형형색색의 채소에 비타민 A가 풍부하다. 이런 음식은 몸이 비타민 A를 생성하는 데 사용되는 베타카로틴을 제공한다.
햇빛을 못 보는 사무직이라면 비타민D는 보충제를 통해 섭취하길 추천한다. 또한 하루에 비타민 A와 K를 포함한 2000 IU(비타민량 효과 측정용 단위)의 비타민을 먹으면 비타민 D 흡수에 도움이 된다.
4. 손과 발이 얼얼하고 따끔거리고 저린다
이 경우 엽산(B9), 비타민 B6, B12와 같은 비타민 B군이 부족한 것이다. 이것은 피부로 연결되는 말초신경과 직접 관련된 문제다. 이러한 증상은 불안감, 우울증, 빈혈, 피로, 호르몬 불균형과 결합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손과 발이 얼얼하고 따끔거릴 때 좋은 음식으로는 시금치, 아스파라거스, 비트, 콩류, 달걀, 문어, 홍합, 조개, 굴, 가금류의 고기를 먹으면 해결할 수 있다.
5. 발가락, 발바닥, 종아리를 바늘로 찌르는 듯한 통증
이러한 통증이 자주 찾아온다면 마그네슘, 칼슘, 칼륨이 부족하다는 증거다. 만약 힘든 훈련을 하고 있다면, 땀을 많이 흘리는 동안 많은 미네랄과 수용성 비타민 B군을 잃을 수 있다. 바늘로 찌르는 듯한 통증에 좋은 음식은 바나나, 아몬드, 헤이즐넛, 호박, 체리, 사과, 그레이프푸르트, 브로콜리, 청경채, 그리고 케일, 시금치, 민들레와 같은 짙은 잎채소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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