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라고 해봐야 이삿짐센터에서 알아서 잘 해주지만, 그래도 우리가 신경 쓰는 것만큼 세세하게 해주지 못하죠. 특히 이사가기전 정리가 제일 힘든데요. 부서지고 깨지기 쉬운것들 관리요금 증거 남기기도 꼭 필요하고요. 이런 이사할때 해야할일 꿀팁 13가지를 알려드릴게요. :D
1. 달그락거리는 접시들
유리 접시 사이에 '종이 접시'를 하나씩 끼워보세요. 달그락거리지 않을뿐더러 손상도 방지합니다.
2. 어떻게 연결돼 있었지? 뒤죽박죽 케이블
오디오나 컴퓨터를 다시 연결하다가 멘붕 오기 전에 미리 기계 뒷부분 케이블 사진을 찍어두세요. 이사 후에 전자 기기를 손쉽게 연결할 수 있습니다.
3. 박스 옮기기 손잡이
보통 이사용 박스에는 손 넣는 구멍이 있습니다. 근데 잡동사니를 넣기 위해 마트에서 집어온 박스는 손잡이가 없어요. 이럴 땐 종이칼로 쉽게 손잡이를 만들 수 있습니다. 다만 박스를 너무 꽉 채우지는 마세요. 손이 안 들어가면 손잡이가 쓸모없어지니까요.
4. 서랍장 손잡이
비싼 가구는 미리미리 가구 손상을 방지하기 위해 손잡이는 죄다 뗀 뒤 안쪽으로 붙여주세요.
5. 여닫이 서랍장, 냉장고문
테이프로 서랍장을 고정해주세요. 테이프가 밖으로 살짝 삐져나오게 붙여주면 나중에 쉽게 열 수 있습니다. 냉장고문도 같습니다. 보통은 이삿짐센터에서 알아서 해주지만 자취생이라면 도움이 될 거에요.
6. 공간 절약
이삿짐을 줄이려면 옷장 서랍이나 TV다이, 수납장 등에 짐을 채워보세요. 그만큼 이사 박스가 줄어들겠죠. 하지만 큰 옷장에 짐을 가득 채우지는 마세요. 너무 무거우면 나를 수가 없으니까요.
7. 가구 보호
옷장을 옮겨본 사람이라면, 서랍장이 튀어나올 때마다 얼마나 짜증이 솟구치는지를 잘 알 겁니다. 서랍장 탈출을 미리 방지하기 위해 비닐랩으로 감싸보세요. 한 번 휘감는 거로는 고정이 안 되니까 랩을 충분히 준비해야겠죠. 가구 긁힘 방지 효과도 있어요.
8. 계량기 점검
수도요금, 가스요금, 전기요금 계량기 점검도 같은 방법으로 해결할 수 있습니다. 이사할때 전기요금을 내려면 계량기 숫자를 사진으로 남기면 얼마를 납부해야 하는지 증거가 됩니다. 사진의 날짜를 증명하려면 그날 발행한 신문의 날짜가 함께 보이도록 찍어주는 게 좋겠죠.
9. 나사 부품
나사 부품 처럼 작은 물품은 지퍼백처럼 잠글 수 있는 봉지에 넣고 매직으로 종류를 표시해줍니다. 그러면 침대용 나사와 옷장용 나사를 헷갈리는 일이 없습니다.
10. 박스에 스티커 표시
박스 안 내용물을 간편하게 확인하려면 다른 색깔의 스티커를 붙여주세요. 박스마다 같은 위치에 스티커를 붙여주면 헷갈리지 않게 됩니다. 물론 각 박스의 내용물을 적어두면 더 좋겠죠.
11. 옷가지
옷에 큰 쓰레기봉투를 씌워주세요. 위 사진처럼 옷걸이가 튀어나오도록 묶어주면 먼지가 묻지 않아 새집에 가서 옷걸이에 걸기만 하면 됩니다.
12. 깨지기 쉬운 유리병
유리제품 포장을 위해 신문지를 모으는 대신 깨지기 쉬운 유리병 등은 수건으로 감싸주세요. 이제 손에 신문 잉크가 묻을 일이 없겠네요. 공간도 절약하고, 완충 효과도 만점입니다.
13. 가장 중요한 물건은 마지막에
가장 필요한 물건들은 따로 플라스틱 박스에 넣어주세요. 바로 써야 할 공구나 커피머신, 내일 신을 양말을 찾아 헤매지 않게 됩니다. 오늘 알려드린 이사 꿀팁은 물건의 손상을 최소화하고 나중에 더 빨리 제자리를 찾을 수 있도록 도와줘요. 이사를 앞두면 신경 쓸 일이 정말 많죠. 조금이나마 편하게 이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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