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년대부터 탈모를 겪던 매튜 맥커너히가 자신이 '탈모를 극복한 비법'을 밝혔습니다.
영화 ‘인터스텔라’로 유명한 미국 배우 매튜 맥커너히는 모든 남자가 원하는 걸 가지고 있습니다. 돈과 명성을 말하는 게 아닙니다. 바람에 살랑살랑 날리는 풍성한 곱슬머리죠.
그런 그도 최근 토크쇼에 출현해서 한때 대머리가 되지 않을까 걱정했다고 실토했습니다. 아래 사진을 보면 1999년에 이미 탈모 현상이 진행 중이었다는 게 거짓말이 아닌데요.
그러면서 자기가 탈모를 방지할 수 있었던 방법은 바이오 치료제인 레지닉스(Regenix)라는 상품이라고 말합니다. (아쉽게도 우리나라에는 안 팔아요.)
매튜 맥커너히, 2017년 1월
"레지닉스(Regenix)를 바르자 머리숱이 다시 많아졌다. 당시에 이미 큰 동전만 한 소위 말하는 '소갈머리'가 없는 상태였다"
머리가 얼마나 잘 자랐는지, 맥커너히의 풍성한 머리가 자기의 성공적인 모발 이식술 덕분이라며 거짓 홍보하는 의사도 등장했습니다.
매튜 맥커너히, 2017년 1월
탈모 방지가 레지닉스 덕분이라고 감사하는 맥커너히는 자기의 체험담이 인터넷에 퍼지는 것을 허락했습니다.
"난 머리가 빠지기 시작하면서 탈모를 막으려고 레지닉스(Regenix)를 사용하기 시작했다. 지금 내 머리는 18세 때보다 더 풍성하다."
18세 때 이야기를 하던 맥커너히는 그 당시에도 파마를 했다고 시인합니다.
매튜 맥커너히, 1996년
"고등학교 때부터 파마했다. 장발 다음으로 시도한 헤어스타일이었다. 사실 원래 직모였는데, 15세쯤부터 파마를 했고 이제까지 계속 그렇게 유지하고 있다. 내 아이들도 아빠를 따라 파마를 한다."
매튜가 언급한 레지닉스(Regenix) 탈모약은 우리나라에는 팔지 않습니다.
그래서 제가 직접 미국의 제품 회사 홈페이지를 들어가 봤는데요.
한 병당 가격은 173달러로 현재 환율로 20만원 정도 하는군요. 제품은 탈모샴푸와 바르는 약 형태가 한 세트인 거 같습니다. 제품 페이지의 효과 사진을 보면 매튜의 말이 거짓은 아닌 거 같습니다. 아래는 레지닉스를 사용한 후 5개월간 모근의 피지 오염 정도를 분석한 사진입니다.
맨 오른쪽을 보면 상당히 깨끗하죠? 탈모인들은 공통적으로 머리에서 피지 분비가 왕성합니다. 사진을 보면 효과는 있는 듯 합니다. '바이오 치료제'라고 하면 미생물을 이용한 의약품이 아닐까 싶은데요. 우리나라에도 비슷한 제품이 있을 지도 모르겠습니다. 매튜 맥커너히의 사용전후 사진을 보면 전형적인 M자 탈모가 양호해졌네요.
근데 탈모약 레지닉스(Regenix)는 아쉽게도 우리나라에서 정식으로 팔지 않습니다. 해외직구는 가능해 보이는군요. 전국의 탈모인들에게 이런 방법도 있다는 것 알려드리고 싶었습니다.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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