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기쌈을 '맛있게' 먹으려면 상추를 '뒤집어' 싸야 한다?
보통 상추나 깻잎의 '앞면'에 고기와 마늘을 올려 쌈을 사서 먹을 텐데요.
사실 쌈을 맛있게 먹으려면 상추를 뒤집어서 '뒷면'에 싸 먹어야 합니다.
머리를 갸우뚱하게 하는 쌈 싸기 방법은 얼마전 수요미식회에 출연한 요리사 홍신애 씨가 권하는 것인데요.
채소를 뒤집어 쌈을 싸야 하는 이유
왜냐하면 채소의 앞, 뒷면의 맛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채소의 까끌까끌한 뒷면이 고기를 감싸게 해야 한다는군요.
상추를 뒤집어 뒷면에 쌈을 싸면 혀에 감기는 채소의 단맛이 먼저 오고, 이어서 쌈장, 마늘, 고추, 고기가 한꺼번에 씹히면서 풍부하게 베어나온 육즙이 입안에서 깊은 맛의 조화를 내준다고 합니다.
깻잎도 뒤집어서?
보통 깻잎은 뒤쪽에 솜털 같은 것이 많잖아요? 근데 깻잎을 뒤집어서 쌈을 싸면 부드러운 앞면이 입 안쪽에 닿기 때문에 식감이 더욱 좋아지고, 혀가 부드러운 면과 접촉하면서 쌈의 맛을 더욱 깊게 음미할 수 있다고 합니다.
한가지 더, 쌈을 맛있게 먹는 팁을 알려 드리면 깻잎을 먹기 전에 2~3회 정도 주변에 쳐주면 깻잎 향이 더욱 깊어집니다.
참고로 이같은 채소를 뒤집어서 쌈 싸먹기 방법은 우리가 많이 찾는 삼겹살, 소고기, 회, 족발 등 모두에 해당한다고 합니다.
어떠셨나요? 사실 저는 전혀 몰랐던 정보인데요. 여러분도 이제부터 고기쌈 드실때 상추나 깻잎을 꼭 뒤집어서 ‘뒷면’에 쌈을 싸드시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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