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만 되면 냉장고 칸이 부족해지죠. 먹고 남은 걸 무조건 넣느라 그런데요. 그러다보면 냉장고 내부도 지저분해지지만 안쪽에 넣어둔 걸 잊어서 상하는 일도 빈번해집니다. 이건 큰 냉장고를 사도 해결되지 않는 문제죠.
게다가 음식이 꽉 들어차고, 너저분한 냉장고에서 음식을 찾는 시간이 길어지다 보면 결국 전기를 더 사용하게 됩니다. 외국의 가정주부들은 이런 상황에서 어떤 냉장고 정리 방법을 가지고 있을까요? 오늘은 외국 주부에게 배우는 냉장고 정리 노하우 8가지를 알아보겠습니다.
1. 플라스틱 수납 선반에 라벨 붙여 이용하기
간단한 대형 플라스틱 용기를 구입해서 라벨을 붙여보세요. 육류, 생선, 해산물 등의 라벨을 정해 붙이면 깔끔하게 정리도 할 수 있고, 재료 찾기도 쉬워집니다.
2. 계란박스 재활용하기
냉장고 문쪽 선반에는 보통 각종 케첩, 마요네즈 통을 쌓아놓고 사용하죠. 이게 늘어나면 보기에 안 좋은데요. 이럴 때 계란박스(트레이)를 재활용해 거꾸로 세워 정리해보세요.
3. 속이 보이는 용기 사용하기
샐러드용 잎채소, 향신료, 마늘이나 생강 등은 속이 보이는 통에 소분해 정리해보세요. 찾기도 쉽고 오래 신선하게 유지됩니다. 냉장고를 열때마다 뿌듯함이 드는 건 덤이죠.
4. 자석 기능 있는 정리 용기 만들기
요건 DIY가 필요한데요. 자석기능이 있는 정리용기입니다. 가벼운 식품을 담아놓기 좋아보이죠.
작은 소분용기 밑에 자석 기능을 만들어 냉장고 문쪽 선반 벽에 붙일 수도 있습니다. 자석시트지를 구입해 원형으로 오려서 즉석접착체로 붙이면 간단하죠. 자석시트지는 보통 오픈마켓에서 30cm에 1천원 내외로 살 수 있습니다.
5. 빨리 먹어야 하는 음식 상자 이용하기
빨리 상하거나 먼저 먹어야 하는 음식은, 전용 상자를 이용하면 낭비를 줄일 수 있습니다. 가족이 보기 쉽게 큰 글씨를 출력해서 붙여보세요.
6. 냉장고 문쪽 선반에 라벨 붙이기
상자에 라벨 붙이기도 좋지만, 냉장고 문쪽 선반에 라벨을 지정하는 것도 효과적입니다. 이것 역시 가족들이 냉장고를 이용할 때 헷갈리는 것을 막아줍니다.
7. 간식 상자 만들기
아이들이 학교에서 돌아와 뭐 먹을게 없을까 습관적으로 냉장고를 열어 볼텐데요. 간식상자를 이용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이렇게 하면 라면같은 즉석식품보다 엄마가 미리 준비해둔 건강한 간식을 먹을 기회가 많아지겠죠.
8. 서류정리함으로 냉동실 공간 활용 최적화
다이소에 가면 보통 서류정리함이라고 부르는 다용도 케이스가 있는데요. 냉동실이 하단에 있는 냉장고에는 '다용도 케이스'를 이용해 구역을 나누어 정리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여러개 사용하려면 미리 냉동실 사이즈를 재놓아야 도움이 됩니다.
알고 있는 내용도 있지만, 자석 기능있는 정리용기 만들기는 꽤 괜찮아 보이죠? 냉장고 정리가 잘 돼있으면 빠르게 음식을 찾을 수 있고, 결과적으로 음식도 신선하게 유지하고, 조금이나마 여름철 냉장고 전기요금절약에도 도움이 되겠죠? 여러분도 시간날때 따라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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