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든 싫든 엄마아빠에게 물려받은 신체특징 5가지 | 부모유전 가족력 1. 사랑니 탈모 처럼 사랑니도 유전되는 거 아시나요? 원래 사랑니는 4개가 나지만, 1~2개만 나는 사람도 있죠. 근데 요즘은 아예 사랑니가 나지 않는 사람이 늘어나고 있대요. 좀 부러운데요. 원래 사랑니는 턱 골격이 지금보다 훨씬 넓었던 수렵시대에나 필요했던 치아라죠. 아마 사랑니도 언젠가는 꼬리뼈처럼 완전히 퇴화해 자취를 감추지 않을까요? 좁은 턱을 비집고 나와 아픔을 주는 사랑니의 퇴출을 조용히 기다려봐요. :D 2. 우유 마셔도 배탈 안나는 능력 저는 찬 우유 마시면 꼭 배탈 나요. 유당불내증이라고 하는데요. 이건 특이한게 아니에요. 오히려 정상이죠. 사실 '유당 소화 능력'은 갓난아기 때 있다가 성인이 되면 사라지는데요. 성인..
진화를 거치며 퇴화한 인체기관 5가지 현생 인류(호모 사피엔스)는 약 20만 년 전부터 존재했습니다. 지금의 모습으로 진화하기까지, 오랜 시간을 두고 서서히 다양한 과정을 거쳐 왔는데요. 진화와 함께 진행된 퇴화의 흔적은 우리 몸 곳곳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털이나 맹장처럼 우리가 잘 아는 것 외에도 꽤 많이 있답니다. 여기 몇 가지 흥미로운 흔적들을 소개합니다. 1. 손목 힘줄 팔뚝을 탁자에 올린 채 손바닥을 위로 향하게 합니다. 엄지손가락과 새끼손가락을 모으고, 손을 살짝 들어보세요. 힘줄이 선명하게 보이는 분도 있고, 안 그런 분도 있을 겁니다. 이 힘줄은 바로 팔뚝과 손목 사이에 있는 장장근입니다. 장장근은 손목을 움직일 때 쓰는 근육이지만, 더는 쓰지 않아서 현대인의 약 13%에선 이미 찾아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