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혁 사망원인 '심근경색' 잘못 알려진 사실 5가지

김주혁 사망 원인 '심근경색' 잘못 알려진 사실 5가지

김주혁 사망 심근경색 원인 초기증상

1박2일로 우리에게 익숙한 배우 김주혁씨가 30일 월요일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김주혁 씨는 가슴을 움켜쥐고 있더니 차량을 추돌한 후 아파트 벽면을 들이받았다는 목격자 진술이 나왔는데요.

어제 30일 월요일은 정말 추웠습니다. 갑자기 겨울 날씨인 거 같았는데요. 기온이 1도 떨어지면 1개월간 심근경색 위험이 2% 증가한다는 연구결과가 있습니다.



김주혁 사망 교통사고 사진

이에 배우 김주혁 씨가 심근경색으로 인한 심장마비 가능성이 의사소견으로 제시됐습니다. 평소 건강하던 남성이 돌연사하는 경우의 80%가 급성 심근경색일 정도로 중년 남성들을 두려움에 떨게 하는 질환이 바로 심근경색인데요. 특히 김주혁씨 사례처럼 운전 중 자동차 안에서 심장마비가 발생한다면 사망위험이 더욱 높아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번 시간에는 갑작스런 심근경색에 대한 대응이나 예방에 혼선을 갖게 만드는 심근경색에 대한 잘못된 상식 5가지를 살펴보고, 심근경색이 발생했을 경우 대처법과 심근경색 예방법을 알아보겠습니다.



1. 심근경색은 남자들의 병이다? (x)

심근경색 원인

일반적으로 남자들에게 많이 생기지만 폐경 이후부터는 남녀 발병 빈도가 비슷하거나 여자가 더 많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폐경 이전에는 여성호르몬(에스트로겐)이 동맥경화성 질환에 대해 예방을 해주지만, 갱년기나 폐경으로 여성호르몬이 부족해지면 여성도 심근경색 위험에 노출되기 때문입니다.



2. 심근경색은 비만 때문에 오는 병이다? (x)

심근경색 복부비만

비만이면 혈압도 높고 당뇨도 잘 생길 수 있고, 동맥경화성 위험인자를 많이 가지고 있어 그럴 가능성은 크지만 비만이라고 해서 심근경색이 잘 생기는 것은 아닙니다.



3. 심근경색은 뚱뚱하고 술과 고기를 많이 먹는 사람들에게만 생기는 질환이다? (x)

술 고기 심근경색 원인

심근경색의 위험인자로 흡연, 당뇨, 고지혈증, 고혈압 등이 있습니다. 비만하다면 당뇨, 고혈압 등 위험이 증가하겠지만 유전적 요인이 더 큰 경우도 있기 때문에 뚱뚱한 사람에게만 심근경색이 생기지는 않습니다.



4. 심근경색은 심장근육이 마비되는 병이다? (x)

심장마비 초기증상

심근경색은 심장에 피를 공급하는 관상동맥이 갑작스럽게 막혀서 생기는 병으로 혈액 공급을 받지 못하는 심장근육 일부가 죽는 병입니다. 심장은 총 96,000km의 혈관에 혈액을 공급하여 세포 하나하나에 영양을 공급하는 기관인데요. 심장에 영양을 공급해주는 혈관은 오직 관상동맥뿐이기 때문에 동맥경화에 의해 막히게 되면 심장근육에도 문제가 생깁니다. 동맥이 막히면 산소를 많이 소모해서 일해야 하는 심장근육이 일을 못하고 30분 이상 혈액공급이 안 되면 심장근육이 죽게 됩니다. 심장근육이 죽는 병이라고 해야 옳습니다.



5. 왼쪽 가슴이 아파야 심근경색이다? (x)

심근경색 왼쪽 가슴 위쪽 통증

심근경색의 전형적인 증상은 심한 가슴통증입니다. 하지만 심근경색은 항상 이런 전형적인 통증만을 호소하는 것은 아닌데요. 오른쪽 가슴이나 상복부의 답답하거나 무거운 느낌, 갑자기 발생한 호흡곤란, 식은땀과 함께 체한 것 같이 더부룩한 느낌, 어깨나 턱, 팔에서 이유 없이 갑자기 통증이 느껴질 때도 심장 증상으로 의심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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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근경색 발생하면 빠르고 정확한 대처가 중요

심근경색 예방법

심근경색은 얼마나 빨리 대처하느냐에 따라 결과가 천차만별입니다. 급성 심근경색증은 일단 발생하면 사망률은 약 30% 정도이고 병원에 도착한 후의 사망률도 5~10%에 이릅니다. 또한 환자의 약 1/3이 병원에 도착하기 전에 사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최소 6시간 이내에 시술이 진행돼야 좋은 효과를 볼 수 있으며, 시술하더라도 시간이 늦을수록 불리합니다. 1시간씩 늦을 때마다 사망률이 0.5~1.0% 가량 높아지며 증상 발현 후 1시간 이내에 시술하면 사망률을 50% 이상 낮출 수 있습니다. 또 발병 초기에는 여러 가지 합병증의 발생 소지가 크므로 최소한 24~48시간은 중환자실에서 집중 관찰이 필요합니다.

또한 가슴 통증 등의 증상이 발생하고 소화제나 우황청심환 등의 자가 치료는 일반인들이 병원에 도착하는 시간을 지연시키는 빈번한 원인이 되므로 증상이 의심되는 경우 가능한 빨리 의사의 도움이 필요합니다.



심근경색 예방을 위한 생활 습관 개선 3가지

금연 심근경색 예방법

심근경색 예방에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금연입니다. 흡연자는 비흡연자보다 심혈관 질환 발병 위험이 2배 이상 높으며, 간접흡연도 장기간 계속될 경우 위험성이 높아지기 때문입니다.



소금 짜게먹는습관 심근경색

짠 음식은 동맥경화를 촉진하고 혈압 상승을 유발합니다. 소금은 하루 6g 이하로 섭취하는 것이 적당합니다. 또한 육류 위주로 식사할 때 몸 안에 나쁜 콜레스테롤 LDL이 증가하게 되는데요. 이러한 LDL 콜레스테롤은 죽상경화증의 원인이 되므로 육류보다는 생선을, 붉은 살 생선보다는 흰살 생선을 튀기지 않고 먹는 것이 좋습니다.



산책 심근경색

규칙적인 운동도 심근경색 질환을 예방하는 데 매우 중요합니다. 그러나 갑자기 격렬한 운동을 하면 오히려 심장에 무리가 올 수 있기 때문에 산책이나 체조와 같은 가벼운 운동부터 시작해 심장과 몸의 다른 근육들이 어느 정도 단련되도록 운동의 수준을 서서히 높여주는 것이 좋습니다.

런던의과대학의 연구결과 기온이 1도 떨어지면 1개월간 심근경색 위험이 2% 증가합니다. 추워진 날씨 건강한 식습관과 꾸준한 운동으로 심근경색을 예방하고 건강에 자신이 있다 하더라도 원인이 불분명한 가슴통증이 있다면 기본적인 검사로 심근경색의 가능성을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겠습니다.

 

참고자료1: 서울대학병원 건강칼럼 '급성 심근경색증'

참고자료2: 중앙의과대학 건강칼럼 '심근경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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