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추가 맛있으면 양념을 대충해도
김치냉장고에 숙성만 잘 시키면
김치가 다 맛나거든요.^^
근데 김장 배추를 잘못 구입하면
싱겁고 씁쓸한 맛이 나요.
오늘은 시골에서 배추농사 짓는
농부가 직접 알려준
맛있는 김장 배추 고르는법
을 알려드릴게요. :P
좋은 김장 배추 고르는법
눈으로 봐서
좋은 김장 배추를 고르려면
3가지만 알면 됩니다.^^
①배추의 단단함
②배추의 속
③배춧잎 겉껍질
먼저 김장배추를 손으로 눌러보는 것은
배추 속의 강도가 어느 정도인지
알아보기 위해서인데요~
김장배추 속이 너무 단단해도
알이 너무 차서 싱겁고
너무 허벅해도 알이 덜 차서 부실하니
배추를 눌러봐서
적당히 탄력이 느껴지는 배추로 고르세요~
배추의 겉껍질을 너무 벗겨서
알 배추만 딸랑 있는 배추보다
파란 우거지 껍질이 적당히 있는 배추
가 더 좋고요~
그럼 어디 좋은 배추를 골랐는지
반으로 쪼개 볼까요~
배추를 반으로 갈라보니 배춧잎이
너무 두껍지 않고
배추 속도 적당히 차있네요~
배추 속잎을 하나 떼어 먹어보면 ~~
고소하고 아싹거리면서
달달한 맛이 나는 배추가
좋은 김장배추랍니다.
또, 좋은 김장배추는 소금에 절여보면
겉잎은 짙은 녹색이 선명하고
속잎은 노란 병아리색이 예쁜 배추가
좋은 김장배추 거든요~
김장김치 재료는 한 가지도
중요하지 않은 것이 없지만,
배추가 맛있으면 양념은 대충해도
숙성만 잘 시켜 놓으면 다 맛나는데요
배추 잘못 구입하면 싱겁고 씁쓰레한 맛이
나는 배추도 있으니
알아 두시면 도움이 될거에요.^^
*깨알팁 절임배추 고르는법
절임배추도 비슷해요.
절임배추는 배추를 미리 절여 오기 때문에
속이 노랗게 잘 익었는지만 보면 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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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그리고
배추 절이고 남은 겉 배춧잎 있죠?
버리지 말고, 베란다에서 말린 다음
우거지로 먹어도 맛나고
바로 데쳐서 우거지 된장국이나
등뼈 우거지탕 같은 별미를 만들어
먹을 수 있어 또 좋더라고요~
지금까지~
맛있는 김장배추 고르는법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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