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불금~
야식으로 라면을 끓였어요.
저는 예전에 친구한데
라면 많이 먹으면 너 죽어서
썩지도 않겠네 놀리기도 했는데요.
알고보니 라면에는 방부제가 쓰이지
않는다는 사실! 헐..ㅎㅎ;
그리고 라면 면발은 왜 하필
꼬불꼬불 하게 생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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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라면 봉지에 많이 넣으려고 해서에요.
작은 라면봉지 안에 면발을 넣으려면
직선으로 된 면발보다는
꼬불꼬불한 면발이 더 많이 들어가요.
면발의 길이는 대개 50-60미터인데요.
면이 직선이면 서로 들러붙지 않게 하려고
공간을 두어야 돼서
라면의 전체 부피가 늘어나게 되지만
면발이 꼬불이면 자연스레 공간이 생겨나죠.
2. 쫄깃한 라면 면발을 위해서에요.
꼬불꼬불하면 면발은 그 사이에 최소한의
공간이 생겨나는데 그로 인해서
면발이 빨리 건조되고 기름에도 잘 튀겨져요.
꼬불한 면 사이로 물이 잘 돌아 빨리 익고요.
그래서 더 쫄깃한 것이에요..
3. 끓일 때 바닥에 들러붙지 않아서에요.
라면 맛있게 끓이려면 역시 계란을!
면이 곧은 국수나 잡채를 삶을 때
잘 저어주지 않으면 냄비 바닥에 들러붙죠?
근데 라면은 바닥에 들러붙는 일이 없어요.
왜냐면 꼬불꼬불한 모양이 면발을 서로
떼어놓는 역할을 하기 때문이에요.
4. 젓가락으로 집기 편해서에요.
면이 곧은 국수 면발보다는
당연히 구부러진 라면 면발을 집었을 때
젖가락에서 떨어뜨릴 일이 적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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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면은 방부제가 없다는 사실 무엇?
그리고 의외로 저도 몰랐던 건데요.
라면은 방부제를 안 들어가요! ㅎㅎ
음식을 변질시키는 미생물이 번식하려면
수분이 12%를 넘어야 하는데요.
라면의 면과 스프에는 6~8% 정도의
수분만 있어서 따로 방부제가 필요 없어요.
평범한 라면 면발에 감추어진 비밀들..
꽤 재밌는 내용이였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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