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할 때 레깅스 안에 속옷 입으시나요? 냄새가 날까봐 레깅스 안에 속옷을 입는 사람도 있고, 팬티라인이 드러날까봐 입지 않고 숏팬츠를 입는 사람도 있는데요. 과연 어떤 선택이 더 건강에 좋은 방법일까요?
미국 뉴욕의 산부인과 의사 '알리사 드윅'(Alyssa Dweck)이 그동안 자신을 찾은 환자들을 진찰하면서 얻은 경험을 토대로 오랜 논쟁거리였던 이 질문에 답을 알려줄 수 있을 거에요.^^
1. 속옷 안 입는다.
운동할 때 속옷 안 입는 것이 더 좋을까요? 우려했던 예상과 달리 산부인과 의사인 알리사 드윅은 딱히 생식기 건강에 별 문제는 없다고 해요. 사실 속옷을 입지 않을 때의 좋은 점은 팬타라인이 드러나지 않는 거 외에도 하나 더 있어요.
바로 활동성이 좋아져요. 즉 편하다는 거죠. 실제로 조금 격렬한 달리기나 활동적인 운동하는 여성들은 속옷이 불편해서 입지 않는 경우도 있어요.
일찍이 이런 불편을 캐치한 운동복 브랜드들이 민감한 부위가 비치는 것과 쓸리는 것을 막기 위해 운동복과 레깅스 안에 속옷을 대신할 특수한 천을 덧대고 있고요.
2. 속옷 입는다
반면 속옷을 입고 싶어하는 사람들도 있죠. 운동으로 땀을 흘리면 털이 많은 피부 표면의 박테리아가 냄새를 유발하는 원인이 되는데요. 속옷을 입으면 땀에 젖은 몸과 레깅스 사이에 천으로 벽을 하나 세우는 것이라 땀으로 인해 생기는 악취를 예방하는 장점이 있어요.
3. 운동후 레깅스 꼭 세탁해 입어야 하는 이유
사실 속옷보다 중요한 게 레깅스인데요. 꽉 끼는 레깅스를 입고 운동을 하면 생식기 주위에 땀이 나면서 습하고 따듯해지면서 세균이 잘 자라요. 그래서 운동이 끝나면 반드시 레깅스는 세탁해야 되요.
알리사 드윅 박사는 자신의 여성 환자들에게 운동 후 레깅스를 빨지 않고 입는 습관이 질염의 원인이 될 수 있다고 충고한다고 해요. 제일 좋은 방법은 레깅스를 여러개 사서 돌려입는 것이에요.
운동하면서 레깅스 안에 속옷은, 냄새가 신경쓰이면 입고, 좀 더 활동성을 높이고자 한다면 안 입어도 되고요. 이 두가지 선택이 어떤 부작용을 동반하는지만 알고 있으면 운동에 따라 적절한 선택을 하면 되겠죠? 운동 후 레깅스 세탁 잊지 마시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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