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이기 머리 말릴 때 선이 길다보니 자꾸 욕실 바닥에 닿는 경우가 있는데요. 그냥 놔두자니 눈엣가시 같을 때가 많아요. 사용할 때 불편하지 않으면서 깔끔한 드라이기 선정리 팁 알려드릴게요. :D
드라이기 선정리
짧게 줄이기
원래 선이 긴 드라이기는 요렇게 선정리 클립이 달려있는데요.
하지만 이게 짱짱하지 못해서 드라이기를 당겨 사용하다 보면 풀릴 때가 종종 있더라고요. 그때마다 다시 말아주고 나중에는 꼬이기도 하고 여간 귀찮은 게 아닌데요.
전에 쓰던 드라이기는 바람이 시원찮아서 태풍이 분다는 업소용 드라이기를 산건데 그래서 선이 긴 거 같아요.^^
줄자로 선이 얼마나 긴지 재봤어요.
드라이기 선 길이가 무려 3M 가까이 돼요. 줄넘기 해도 될듯?
선이야 그냥 말아도 돼지만, 대충 말면 나중에 드라이기 사용할 때 불편해요. 요걸 좀더 깔끔하게 줄여보겠습니다.
필요한 건 케이블 타이 2개
다이소나 동네 철물점 가면 저거 한봉지에 천원~2천원 정도 해요. (하나 사면 평생 쓸 양이에요.)
먼저 드라이기 끝에서 70㎝ 지점을, 8자로 접어줘요.
이걸 4번 해줍니다.
그리고 케이블 타이로 양 끝을 묶어줘요. 꼬투리는 깔끔하게 가위로 싹뚝~
원래 달린 선정리 클립 대신 케이블 타이로 묶으니 막대기 모양이 됐죠? 이렇게 해야 드라이기 들고 움직이기가 편해요. 너무 끄트머리를 조여주면 전선 안에서 단선 위험이 있어요!
앞서 말한대로 70㎝ 지점에서 4번 꼬면, 최종 선길이가 1.5M가 되는데요.
몇 번 시행착오를 겪어보니, 1M는 콘센트로부터 너무 짧아 드라이기를 막 움직이기가 불편하고요.
저는 1.5M가 딱 적당한 황금길이더라고요.
이렇게 하면 전선이 욕실 바닥에 찝찝하게 닿지도 않고, 드라이기 막 움직이는데도 문제가 없어요. 간단하죠?
고데기 만큼이나 자주 쓰는 드라이기 선길이 줄여서 편하게 사용하세요. 감사합니다.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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