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의 젖꼭지를 유심히 보는 사람은 거의 없죠.
그러다보니 언제 젖꼭지에 털이 나기 시작했는지 아는 사람은 많지 않아요. 하지만 확실한 건 대부분 보고 놀란다는 사실인데요. 그리고 이런 젖꼭지 털이 신경쓰여 ‘알리사 드윅’(Alyssa Dweck) 박사의 진료실 문을 두르리는 환자가 끊이질 않습니다.
분명 전에는 없었는데 언제 생긴 걸까요? 혹시 건강에 문제가 생긴 것은? 뽑아도 될까요? 이런 많은 질문에 뉴욕의 산부인과 전문의 ‘알리사 드윅’이 답해 드려요.^^
1. 젖꼭지 주변 유륜에 털이 자라는 이유
분명한 것은 젖꼭지 털도 우리 몸에 흔한 털 중에 하나라는 사실인데요.
알리사 드윅의 말에 따르면 "유륜에는 몽고메리 땀샘이라고 불리는 작은 땀샘이 있으며, 젖꼭지 주변를 촉촉하게 유지하고 산모의 모유수유를 위해 건강한 젖꼭지를 유지하도록 피지를 분비합니다." 때때로, 이 땀샘은 털을 자라게 하지만 무척 정상이에요.
2. but..젖꼭지와 호르몬
하지만 갑자기 굵은 털이 많이 자라는 증상은 '호르몬 불균형의 징후'일 수 있기 때문에 주의는 해야 합니다.
알리사 드윅은 "호르몬 문제가 있는 경우 보통 젖꼭지에만 문제가 국한되지 않아요. 남성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 수치가 갑자기 높아지면 가슴과 젖꼭지를 포함해 털이 전혀 없던 부위에서 비정상적으로 털이 자라는 것을 볼 수 있죠.“라고 합니다.
특히 여성의 경우 입술 위 인중의 콧수염, 턱 부위처럼 ‘남성을 특징하는 부위의 털’을 발견했다면 더 그런데요. 갑자기 털이 자라는 경우 다모증이거나, 다낭성 난소 증후군 (PCOS) 증상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3. 박사가 추천하는 젖꼭지 털 안전하게 제모하는 방법
박사는 자신을 찾는 환자들에게 젖꼭지 털 제모에 관해 매번 질문을 받는데요. 미관상 상당히 스트레를 받기 때문이죠.
사실 그냥 두는 게 좋지만, 굳이 제모를 해야한다면 알콜 소독한 핀셋을 이용해 조심스럽게 뽑는 게 좋다고 합니다. 만일 젖꼭지 털을 뽑고 빨갛게 부어오르거나 통증이 2일 안에 가라않지 않으면 감염일 수 있으니 의사를 찾으라고 조언하고요.
젖꼭지 털은 있든 없든 상관없이 정상이지만, 갑작스레 많이 나는 경우는 건강에 이상이 있다는 것!
혹시 제모할 생각이라면 알콜소독한 깨끗한 핀셋으로 하는 것 잊지 마시고요. 감사합니다.^^
좋았다면 ♡공감 꾹!
※ 복사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