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트나 슈퍼 가보면 요렇게 수박을 잘라서 랩 씌운 반쪽 수박, 조각수박 팔잖아요.
반쪽 수박은 잘 익은 걸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 있어서 사 먹는 집이 많은데요.
근데 사실 이렇게 한통이 아니라 반쪽으로 파는 수박은 안 사는 게 좋아요.
-------
잘라서 파는 '반쪽 수박' 안 사먹는 이유
예전 일이긴 하지만 잘라서 파는 조각 수박을 나눠먹고 설사 배탈이 나서 고생을 한 적 있어요. 그 뒤로 제손으로는 절대 반쪽 수박은 안 사먹는데요.
근데 오늘 다음뉴스 보니까 역시나 반쪽 수박에 세균이 득실하다고 하네요.
사실 몇 년 전부터 랩으로 씌워 보관하는 수박은 위생상 안 좋다는 뉴스가 많았잖아요.
실제로 한국소비자원 조사 결과에 따르면요. 랩 씌운 반쪽 수박을 일주일간 냉장 보관했더니 밀폐용기 보관한 수박보다 세균이 무려 100배! 더 많데요. 충분히 배탈, 설사가 생길 수 있는 양이죠.
또 랩으로 포장한 수박은 하루가 지나면 식중독균이 번식하고요.
보통 이렇게 마트서 파는 랩 씌운 반쪽수박은 그날 잘라서 그날 파니 상관없다고 하지만요.
사온 반쪽 수박을 냉장고에 하루 정도 넣었다 먹는 경우도 많은데, 그럼 다음 날부터 식중독균 있는 수박을 먹을 수 있는 거잖아요?
물론 장이 튼튼하면 하루 지난 수박 정도론 문제가 없을 수도 있지만, 장이 약한 어린이나 어르신은 배탈이 날 수도 있어요.
세균 걱정 더는 수박 보관방법
가장 좋은 수박 보관방법은, 이렇게 조각내어 밀폐용기에 담아 보관하는 건데요. 일단 한 번 자른 수박은 조각내어 용기에 보관하면 세균이 거의 안 생긴다고 해요.
-------
수박이 잘 익은 상태를 볼 수 있고, 1인가구나 식구가 적은 집은 한통 보다 반쪽 수박이 편할 수는 있지만요. 건강을 생각하면 반쪽 수박은 피하는 게 좋지 않을까요?
마트에서도 랩 씌운 반쪽 수박보다, 차라리 파인애플처럼 작게 조각내어 팔면 위생상 안심하고 구입할 수 있을 거 같아요.
집에선 먹고 남은 수박은 랩 씌우지 마시고 조각내어 밀폐용기에 보관하시고요.
좋은글은 ♡공감 꼭 눌러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