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부 ‘로라’는 2주전 신선한 딸기 한 바구니를 삽니다. 반은 먹고 나머지 반은 새로 산 러버메이드 과일 보관 용기에 담았죠. 그리고 바빴던 나머지 이 사실을 까맣게 잊어버리고 말았는데요. 그녀가 2주 후 냉장고 뒤편에서 나뒹굴던 딸기를 발견하고 어땠을까요?
놀랍게도 딸기는 처음 살 때처럼 신선했습니다. 사실 로라는 얼마 전 아x존 쇼핑몰에서 주부들 사이에 평이 좋은 러버메이드(Rubbermaid)의 식품저장용기를 하나 샀고 그 안에 딸기를 넣었을 뿐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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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는 그녀가 다시 한 번 직접 보관 용기에 실험을 한 사진인데요. 봐도 왼쪽 딸기는 시들었지만 오른쪽은 탱글탱글하죠?
비록 덥지 않은 3월의 날씨이긴 했지만 무려 2주나 실온에서 그대로 신선한 상태를 유지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입소문을 타고 난리가 납니다.
주부, 아저씨 할 거 없이 사람들은 자기가 좋아하는 채소나 과일도 저렇게 신선하게 보관이 되는지 먼저 산 사람에게 묻기 시작했고, 그렇게 구입한 사람들은 직접 실험을 하고 사진을 올려 이 저장용기의 기적을 계속 공짜로 홍보해주는 중이죠.
신기해서 검색을 좀 해보니 러버메이드는 이미 우리나라에서도 수입해서 생활용품을 팔지만, 이건 아직 안 팔아요. (이미 다른 브랜드에서 비슷한 제품이 나와 있을 것도 같지만요.^^)
설명을 보니 이런 장기 보관의 비밀은 프레쉬벤트라는 기술인데요.
제품명: Rubbermaid FreshWorks Produce Saver
특별히 설계한 용기가 산소와 이산화탄소의 흐름을 조절해 식품의 신선도를 올려준대요.
또 바닥의 있는 녹색의 트레이가 식품에서 나오는 수분을 격리해 공기 순환을 촉진한다는 거죠. 이런 신선도 유지 기능은 용기가 부서지지 않는한 반영구적이라고 해요.
과일 채소를 구입하자마자 바로 넣으면 정말 2주는 거뜬하게 보관이 가능하다는 거에요.
요즘같은 여름에 음식물 낭비가 심한 집은 직구로 몇 개 사 쓰셔도 좋을 듯 해요. 무슨무슨 보관법 신경 안쓰고 싶은 분도요.
용기의 기능이야 미국 Woman’s World에서 인정한 거고, 꼼꼼한 해외 주부들 사이에서 검증된 거라 믿고 쓰셔도 될 거 같네요. 나중에 국내에 비슷한 거 나오면 하나 사봐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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