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대비 잘 하고 계신가요? 태풍 예상 진로가 우리나라를 관통해서 지나갈 거라고 해요. 여름에 태풍 불때 조심해야 할 게 바로 베란다 창문 깨짐인데요. 사실 저희집은 에어컨 없었을때 태풍 불때도 더워서 베란다 창문을 살짝 열어 뒀는데요. 의외로 이게 위험하다네요.
태풍 불때 덥다고
베란다 창문 열어두면 안되는 이유
사실 저도 몇 년 전에는 베란다 창문에 테이프, 신문지 붙이는 방법도 해봤지만 이거 은근히 시간도 오래 걸리고 힘들잖아요. ㅜ.ㅜ
태풍 오면 꼭 아파트 베란다 유리창이 깨졌다는 뉴스가 나오는데요. 전문가들 말에 따르면 의외로 신문지, 테이프 붙이기 보단 태풍 불때 창문을 완전히 닫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해요.
이렇게 베란다 창문을 열어두면 오히려 바람의 압력이 2배로 높아져 창문 유리가 깨질 위험이 있대요.
그래서 더워도 베란다 창문은 꼭 닫아야 되는 건 물론이고요. 주방이나 다용도실 등 외부공기가 들어올 수 있는 다른 창문도 모두 닫아야 해요.
또 하나! 그냥 창문을 닫기만 하면 안 되고요. 요렇게 ‘창문 잠금장치’를 걸어두면 더 좋은데요.
한국건설기술연구원 실험 결과에 따르면요. 보통 아파트 베란다 창문으로 쓰이는 두께 16mm 유리는 초속 60m의 태풍에도 테이프나 신문지 붙이기 없이 끄떡없대요. (2002년 역대급 태풍 매미가 초속 60m)
그럼 유리창이 깨지는 이유는 뭘까요? 실제로 유리창이 약해서 깨지기 보단, 창틀 새시가 잘 고정이 안돼서 덜컹덜컹 흔들려서 깨지는 경우가 많다고 해요. 그래서 잠금장치를 걸어서 창틀과 새시가 덜 흔들리게 하면 더 안전하다고 해요.
태풍이 되게 심한 지역은 창문에 테이프 붙이는 방법도 괜찮지만요. 여의치 않거나 시간이 없다면 외출할 때 꼭 집안에 모든 창문 닫고, 잠금장치까지 완전히 잠그고 나가는 게 좋을 거에요.
그리고 좀 더워도 태풍 심하게 불때는 베란다 창문 열지 마시고요. 그럼 이번 태풍 대비 잘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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