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트에서 냉동식품 뒤적거리다 보면 '봉지 안에 얼음이 잔뜩 낀 만두, 돈까스' 보신 적 다들 있으시죠? 저도 그렇지만 냉동이니까 얼음이 있는 건 당연하다고 생각해서 그냥 집어오잖아요.
얼음 생긴 냉동만두 빨리 먹어야 하는 이유
냉동식품은 언 상태로 냉동실에 보관하니까 포장을 뜯기 전까지는 오래 두고 먹어도 괜찮다고 생각하는데요.
근데 이렇게 포장 안에 얼음이 생긴 냉동식품은 빨리 먹어야 되는 거 아시나요?
냉동만두는 만들어지고 곧 급속냉동하기 때문에 원래 얼음이 안 껴있어요.
있더라도 표면에 얇은 서리? 정도고 만두피 겉이 매끈해야 정상이죠.
하지만 옮겨지는 과정에서 녹았다 얼었다를 반복하면 포장지 밖에서도 손으로 만져질 정도의 얼음이 생기는데요.
특히 요즘처럼 폭염 찜통더위가 기승일 때는 냉동식품이 유통과정에서 더 녹기 쉽겠죠?
사실 이미 작년에, 냉동만두를 상온에 몇 시간씩 방치해서 다 녹은 만두를 다시 얼려 파는 뉴스가 보도된 적이 있어요. (2017년 9월 11자 JTBC 뉴스)
말하자면 한번 해동 됐던 사실을 가늠할 수 있는 것이 바로 냉동식품에 낀 얼음이에요.
식품영양학과 전문가 말에 따르면 냉동식품이라도 실온에서 오래 놔둬 녹으면 식중독 세균이 증식할 위험이 있어요.
그래서 눈에 보이거나 손으로 만져질 정도로 얼음이 많이 생긴 냉동식품은 신선도가 좀 떨어진다고 보면 되고요. 가져오더라도 유통기한 상관없이 냉동실에 오래 보관하지 말고 빨리 먹으세요.
좋았다면 ♡공감 꾹!
※ 복사 재배포 금지
300x250
반응형
그리드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