뷔페 음식 재사용 뉴스 한창 떠들석했죠.
해산물과 생선회는 자주 먹는 게 아니다 보니 뷔페 가면 많이 찾는 인기 메뉴인데요. 근데 사실 뷔페에서 되도록 먹지 말아야 할 음식이 회랑 스시라는 거 아시나요? 본전 때문에 무조건 많이 먹는 데만 신경 쓰는데요. 오늘은 전직 뷔페 조리장이 알려준 뷔페 가서 안먹는게 좋은 음식 9가지와 그 이유를 알려드릴게요. 결혼식 뷔페 갈 일 있으면 참고해두세요. :D
1. 튀김 요리
고급 뷔페서 나온 튀긴 음식은 기름 깨끗한 거 쓰니까 건강에 괜찮겠지 생각하시죠? 사실 뷔페 튀김은 많이 튀겨야 되다 보니 가장 싼 기름을 쓸 수 밖에 없어요. 또 튀김 자체도 오래 방치되다 보니 눅눅하고 다시 재탕하는 경우도 있고요. 건강에 좋을리 없죠. 차라리 튀긴 요리 보단 구운 요리를 골라오세요.
2. 샐러드
상큼한 샐러드 드레싱! 건강에 좋을 거 같지만 정작 다이어트에 최악이죠. 보통 뷔페에 납품되는 샐러드 드레싱은 지방이 많고 첨가물과 설탕이 가득해요. 정 뷔페에서 샐러드를 먹고싶으면 앞에 서빙직원에게 식초나 소금 후추를 가볍게 뿌려달라고 하세요.
3. 회 스시 참치회
회는 자주 먹는 게 아니다 보니 뷔페 가면 생선회, 스시 많이 먹잖아요. 일단 저가 뷔페에서 나오는 날것 음식은 보관기간도 제대로 안 지켜지고 전날 음식 재사용으로 식중독 우려도 있지만요. 틸라피아 같은 저질 횟감을 도미회로 속여 파는 경우가 많아요. 그리고 이런 횟감이 오히려 눈으로 보기에 더 고급져 보인다죠. 특히 참치는 해동하면 한번에 다 소모해야 하고, 보관도 까다로운 어종이에요.
4. 새싹채소
새싹채소는 농약을 사용하지 않아서 자연스레 친환경식품이라고 생각하기 쉽죠? 근데 실제로 새싹채소는 미국 일본에서 식중독사고의 원인식품으로 알려져 있어요. 미국 식품의약국(FDA)는 새싹채소 생식이 위험하다고 경고했을 정도에요. 새싹채소는 오염에 취약해요. 뷔페 가서 채소를 먹고 싶으면 새싹채소 보단 피망, 오이, 당근을 골라오세요. :D
5. 유제품 넣은 파스타 요리
미국립위생재단(NSF inf.) 지침에 따르면요. 뷔페 음식을 2시간 이상 실온에 방치하면 안 되요. 특히 유제품을 넣은 크림파스타 같은 요리는 상하기 더 쉬워요. 포화지방이 많아 콜레스테롤 수치를 높이는 음식이라 심장건강에도 안좋고요. 크림 파스타 보단 토마토를 넣은 요리를 고르세요.
6. 문어 장어 해산물 요리
뷔페에서 장어와 문어요리는 전직 뷔페 조리장 말에 따르면 절대 안먹는 음식 1순위에요. 양념장어는 거의 수입산 냉동장어를 사용하고요. 게다가 장어 비린내를 숨기기 위해 양념은 인스턴트 첨가물 폭탄이에요. 문어는 어떻고요. 수입산 훔볼트오징어라 불리는 가짜문어인데, 알다시피 질겨서 맛이 없는데도 뷔페가격을 맞추려면 그냥 쓸 수밖에 없대요.
7. 떡 케이크
떡과 케이크를 직접 만드는 뷔페는 진짜 손에 꼽을 거에요. 대부분 납품 받는데요. 일반 떡집, 베이커리에 비해 2배나 저렴하게 들어와요. 단가를 맞추려면 당연히 최저가 쌀, 밀가루를 사용하고, 또 오래 가라고 식품첨가물을 많이 넣어요. 뷔페서 가져온 떡이나 케이크가 실온에 둬도 잘 상하지 않는 이유가 다 있어요.
8. 탕수육 미트볼
탕수육과 미트볼은 사실 사장님들이 가장 좋아하는 뷔페음식이에요. 왜냐면 가격은 싼데 의외로 많이 집어가기 때문이죠. 요즘 말로는 '흑우'라고 하는데, 뷔페 사장님들 입장에선 탕수육 미트볼 집어가는 손님이 가장 '봉' 이에요. :D
좋았다면 ♡공감 꾹!
※ 복사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