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릎 관절이 안좋다보니 평소 염증에 좋은 음식에 관심이 많은데요. 귀얇은 저는 며칠전 건강프로에서 '노니'가 염증과 항암에 좋다길래 냉큼 노니가루 한봉지 사서 먹고 있어요. 근데 시큼한 냄새에 맛도 쌉쌀해서 아무리 몸에 좋은 건강식품이지만 그냥 먹기 힘들더라고요. 그래서 제가 해본 것중에 노니 맛있게 먹는방법 3가지 알려드릴게요. :D
노니 맛있게 먹는법
노니 2배 더 건강하게 먹는방법
노니는 원래 이렇게 생긴 과일인데요. 제가 구입한 것은 과일을 가루로 만든 노니 분말이에요. 처음에 톡 쏘는 시큼한 냄새가 올라와서 날 더워 상한 줄 알았는데 원래 그렇다네요.
홍삼 분말 먹던대로 우유에 타서 먹어봤는데요. 가루가 거칠어서 잘 안녹아요. 그래서 TV에서도 다른 식품이랑 섞어 먹으라는 거 같아요. 제가 해본 것 중에 맛있는 방법만 공유해봐요.
1. 아침에 시리얼, 그래놀라에 타먹기
튀어나온 뱃살 빼기 좀 해볼까 싶어 얼마전 코스트코에서 사온 그래놀라가 있어서 아침에 한번 타 먹어봤는데요. 노니 먹는방법 중에 가장 맛있어요.
요렇게 적당히 먹을 만큼 그래놀라를 덜어주고..
노니도 넣는데, 노니 분말 파는곳에서 알려준 하루섭취량이 3번 2~3g 먹으라는데요. 사실 저는 이런 건강식품 많이 먹고 부작용 나는 거 주의하는 편이라 아로니아도 하루 딱 1번, 1스푼만 먹네요.
이번 여름에 사놓은 오디도 몇개 넣어서 먹으면 순식간에 건강식 완성~ 처음 노니 먹으면 시큼한 게 조금 부담스러운데 시리얼에 타서 먹는 걸 추천해요.^^
2. 요거트 섞어먹기
두번째 요거트에 섞어 먹는법이에요. 아로니아 먹을때 하던 건데요.
근데 요렇게 노니만 달랑 넣으면 심심하죠?
그래서 그래놀라를 넣어 먹어요. 노니의 시큼한 맛이랑 요거트도 꽤 잘 어울려요. 그래놀라 없으면 견과류 부스러트려서 넣어 먹어도 괜찮아요. 요거트에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은 장 면역력에 좋고, 노니는 장에 염증을 줄여주는데 좋다네요. :D
3. 미숫가루 + 우유 타먹기 (꼬소함)
여름에 먹으려고 사놓은 미숫가루가 많이 남아서 요것도 넣어봤는데요.
우유 100ml에 미숫가루 한스푼 정도 넣었어요.
그래놀라, 요거트는 시큼한 맛이 남아있는데, 미숫가루 넣으면 노니의 시큼한 맛이 사라져요. 가장 간단하게 먹으려면 요 방법도 추천해요. 둥둥 떠다니는 거는 뽕나무 열매에요. 설탕 대신인데 당뇨에 좋대서 매년 먹고 있어요.
*사실 그래놀라, 요거트, 미숫가루도 다 건강식이죠. 노니 사놓은 거 있으면 쓰다고 냉장고에 고이 모셔놓지 마시고, 이런 건강식과 같이 드셔보세요. 노니가 관절, 허리, 혈관 염증에 효능이 좋다니까 저는 꾸준히 먹어보려고요.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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