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스타, 쌀 때문에 싱크대 개수대가 잘 막힌다는 사실 아시나요?
특히 겨울에 더 싱크대 물이 잘 안빠지고 넘칠 때가 있죠. 무심코 버린 음식찌꺼기가 야금야금 쌓여서 개수대 안이 좁아졌기 때문인데요. 파스타와 쌀은 전분이 많아서 물과 만나면 엄청나게 뿔어나거든요. 양이 많을땐 음식물건조기로 바짝 말려 따로 버리든지 해야 싱크대를 막힘없이 오래 쓸 수 있어요.^^
2. 달걀 껍질
보통 달갈 껍질은 잘게 부서진 상태라서 개수대를 막지 않을거라 오해하는데 완전히 틀렸어요. 삶은달걀 벗길때 손에 껍질이 막 달라붙죠? 달걀껍질은 서로 달라붙는 특징이 있어서 뭉치면 개수대 배수관을 막기 딱 좋아요. 꼭 일반쓰레기로 버리거나 아니면 베란다 텃밭에 퇴비로 사용하세요.
3. 커피가루 & 커피찌꺼기
스타벅스 대신 집에서 많이 커피 내려먹는데, 커피는 과립이나 가루 형태라 무심코 싱크대 개수대에 털어 버리기 쉽거든요. 배관수리공들이 악몽으로 여기는 음식쓰레기가 바로 커피에요. 분해가 잘 안되고 싱크대 안쪽 휘어지는 배수관에 잘 쌓이기 때문이죠. 커피찌꺼기는 냉장고 탈취제로 재활용한 다음 일반쓰레기로 버리세요.
4. 자투리 채소, 과일 껍데기
최근에 지은 아파트나 주택은 싱크대에 음식쓰레기를 버리면 자동으로 분쇄가 되서 쓰레기장으로 옮겨지는데요. 채소나 과일의 껍데기는 섬유질이 많아서 의외로 질기고 잘 갈아지지 않아서 싱크대 배수관에 무리를 준답니다. 양이 많을 때는 1차로 음식물처리기로 갈아서 버리거나 아예 따로 버려야 싱크대 막힘을 줄일 수 있어요.^^
5. 요리하고 남은 기름
튀김하고 남은 기름도 개수대를 천천히 막히게 해요. 기름기는 다른 음식물(특히 커피찌거기)와 섞였을때 개수대 벽에 잘 달라붙거든요. 다 쓴 식용유는 키친타월이나 신문지로 흡수해 일반쓰레기로 버리야 되요. 특히 겨울엔 기름기 설거지를 하고나면 자주 과탄산소다에 뜨거운 물을 부어 개수대를 세척해주면 것이 좋답니다.
6. 과일에 붙어 있던 스티커
사실 과일 씻다가 못보고 스티커가 그냥 싱크대 개수대로 들어가는 수가 있어요. "작은 스티커인데 뭐 별 대수야" 라고 생각할지 모르지만 이런 과일 스티커는 코팅이 되서 물에 잘 녹지도 않고, 접착제 성분 때문에 개수대 안쪽 배수관에 달라붙기 쉬워요.
7. 남은 밀가루
홈베이킹 하고 남은 밀가루는 절대 싱크대 개수대 안에 버리면 안되요. 밀가루랑 물이 섞이면 끈적끈적 점성있는 반죽이 되잖아요? 이러면 개수대 안에서 다른 음식찌꺼기를 끌어들여 굳으면서 안쪽 배수관을 막아요. 싱크대 안쪽이 막히면 외부 인테리어와 바닥을 죄다 뜯어내는 대공사를 해야 되니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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