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암이 '침묵의 살인마'로 불리는 이유 아시나요?
그냥 겨울철 흔한 감기 인줄 알고 갔더니 폐암 선고를 받는 경우가 많기 때문인데요. 미국암연구소 '제이콥 샌드 박사' 말에 따르면 건강에 관심이 부쩍 높아진 요즘도 10명중 4명이 폐암 말기가 되서야 암진단을 받을 정도로 증상이 거의 없어요. 이미 폐암이 진행 중인데도 흔한 잔병치례로 어물쩡 넘기기 쉽다는 말인데요. 그래서 기침 가래가 나오면서 아래 설명할 증상들이 같이 나타나면 한번쯤 주의를 해야합니다.
2. 쉽게 숨이 차는 증상
폐암이 진행중인 환자의 약 절반 정도가 평지를 걷기만 해도 숨이 차는 증상을 느끼는데요. 암 덩어리가 커져서 폐를 압박하면 이런 증상이 나타나요.
3. 가래 섞인 객혈
잦은 기침은 폐암의 초기증상 중 하나지만 그만큼 흔해서 많이들 무시해요. 하지만 가래 섞인 객혈은 절대 그냥 넘기면 안되요. 이미 폐암이 진행 중일 수 있기 때문이죠.
4. 찌르는 듯 가슴이 아픈 증상
폐암 진행 과정에서 3명중 1명이 가슴통증을 경험하는데요. 폐의 가장자리에 생긴 암이 늑막(가슴벽)을 침범해 생기는 통증이에요. 초기에는 날카롭게 폐를 찌르는 느낌이지만 폐암이 더 진행되면 둔하고 무거운 통증이 지속되요.
5. 쉰 목소리
아무래도 목소리를 많이 쓰는 직업은 목이 잘 쉬겠죠? 하지만 그외 갑자기 쉰 목소리로 변했다면 폐암이 진행중이라는 신호일 수 있어요. 폐암 종양이 목소리를 내는 성대를 침범하면 마비가 와서 쉰 목소리가 나오는 것이에요.
6. 뼈 통증, 골절
폐암의 5년 생존율은 21%로 췌장암 만큼이나 낮은데요. 폐암이 많이 진행돼서 척추뼈 등으로 전이되면 심한 뼈의 통증이 생겨요. 또 갑자기 이유없이 골절이 생기기도 하고요.
7. 곤봉지 손가락
일반인은 잘 모르지만 의사쌤들 사이에선 유명한 증상이 하나 있어요. 사진처럼 손가락 끝이 휘어져 붙지 않는 곤봉지 증상인데요. 곤봉지는 심장질환과도 관계있지만 폐암 증상일 경우에도 나타나요. 폐에 산소가 부족해서 손끝이 부풀어 오르기 때문인데요. 요건 혼자서도 확인 가능한 검사방법이니깐 '손가락 끝'이 잘 붙는지 지금 꼭 해보시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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