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만 타면 허리가 아픈 이유 뭘까요?
‘호주 자동차 도로 협회’(NRMA) 조사에 따르면 대부분 운전자가 어떻게 자동차 시트와 핸들을 조절해야 할지 몰라서래요. 그 결과 좌석과 핸들이 몸에 맞지 않아 운전만 했다하면 통증이 생길 수 있는데요. 문제는 이런 잘못된 운전자세가 자동차 사고 위험까지 높인다는 것이죠. 오늘은 허리 아플때 더 지옥인 귀성길 운전 팁 5가지입니다.^^
1. 운전할때 최적의 왼발 오른발 위치
발의 위치가 제일 중요해요. 발 위치에 따라 허리 부담을 줄일 수 있거든요. 오른발 뒤꿈치는 가속페달과 브레이크 사이 바닥에 붙여요. 이렇게 하면 발을 들어 올리지 않고, 쉽게 가속페달과 브레이크를 번갈아 누를 수 있어요. 항시 바닥에 발이 닿아야 허리의 긴장이 줄어요.
왼발은 자동차 왼쪽 구석에 있는 발받침 위에 올려 역시 몸을 지탱하는 것이 정석이에요. 수동 차량 역시 클러치를 사용하지 않을 때는 항상 발받침에 올리는 습관을 들여야 하고요.
2. 다리, 등받이 조절 팁
키 작은 여성운전자는 다리가 짧다고 무릎을 쫙 펴서 가속페달을 밟기도 하는데요. 가벼운 접촉 사고만으로 무릎에 치명상을 입을 수 있어요. 반드시 무릎은 굽힌 상태여야 되요. 가속페달과 핸들이 몸에서 너무 멀리 떨어지지 않도록 자동차 좌석을 앞뒤로 깊이를 조절해요.
허리디스크에 좋은자세는 '등과 엉덩이가 좌석에 밀착'된 상태에요. 흔히 운전할때 허리가 아픈 분들은 집 소파에 앉던 버릇으로 허리를 띄우고 등으로 기대는 경우가 많죠. 허리 중간에 럼퍼서포트나 쿠션을 놓아 밀착하는 방법도 있어요.
3. 핸들 높이와 팔의 위치
핸들 높이도 매우 중요한데요. 핸들은 가능한 낮추되 자동차 계기판을 가리지 않아야 좋아요. 이때 얼굴이 아니라 가슴 쪽으로 향해요. 핸들이 정면으로 얼굴을 향하면 에어백이 터질 때 다쳐요.
자동차 운전대 조정을 끝냈으면 손을 핸들 위쪽에 올려놓고 팔이 완전히 쭉 펴지나 보세요. 그 상태로 힘을 빼서 팔이 자연스럽게 약간 구부러지는 상태가 가장 좋아요.
4. 안전벨트 꼬이게 매면 안되는 이유
귀찮아서 안전벨트 꼬이거나 매듭 생기게 매는 분 있죠? 절대 안되요. 사고났을때 뼈에 금이 잘 생길 수 있어요. 자동차 중에는 안전벨트 높이를 조절할 수 있기도 한데 가장 편안한 최적의 안전벨트 높이는 자기 귀 높이에 맞추는 것이에요.
5. 운전석 헤드레스트 조절
헤드레스트에 머리를 기대지 않고 운전하는 분 있어요. 장시간 운전시 허리와 어깨에 영향을 줍니다. 헤드레스트 가운데가, 머리 뒤통수 가장 튀어나온 곳에 닿으면 가장 이상적이에요.
땅넓이가 한국의 77배인 '호주 자동차도로협회'가 추천하는 장거리 운전시 허리에 좋은 자세랍니다. 명절 귀성길 교통정체로 꽉막힌 고속도로 위에서 옴짝닥쌀도 못하는데 허리까지 아프면 지옥이 따로 없죠. 평소 운전만 하면 허리 아픈 분들께 도움되실 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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