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닷물 마저 얼어 붙는 혹독한 추위
3층 건물 높이로 휘몰아치는 폭풍과 파도
너무 위험해 보험회사도 가입거부
인간이 활동하는 바다 중 가장 험악한 곳
"알래스카 베링해"
그리고 그곳에서 매년 행해지는
세계서 가장 위험한 극한직업 1위
"대게 잡이"
미끄럽고 좁은 갑판 위에서
거대 통발에 맞아 어딘가 부러지거나
조업중 파도에 휩쓸려
1주일에 1명씩 목숨을 잃어도
매년 1천명씩 지원하는 이유
"선원 한명당 5천만원"
남들이 1년 벌 돈을
단 한달 만에 벌 수 있는
일확천금의 꿈
하지만
그만큼 고된 작업
영하 30도에서
휴식 없이
연속 30시간 조업
2시간 쪽잠
항상 몽롱한 상태
자칫 목숨을 잃을 수 있는
그야 말로 바다 위 생지옥
이렇게
2달간 계속되는
강행군의 이유
킹크랩 가공회사와 계약된 물량을
맞추지 못하면
선장은 억대의 부대비용을
떠안기 때문
대신..
운이 좋으면
목숨 걸고 일만만큼
모두에게 돌아가는
정말 짭잘한 보수
사실상 우리가 먹는
킹크랩 가격이 비싼 이유
편집,구성: 매일꿀정보
사진: 코레이 아놀드
참고: <생명을 건 포획, 베링해의 일확천금 대게 잡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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