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놀이 하다가 장난으로 숨 오래 참기 할때 있잖아요?
캐나나 적십자 발표에 따르면 건강한 사람은 잠깐 1~2분 정도는 괜찮지만요. 지병이 있거나 고혈압이 있다면 숨을 오래 참아선 절대 안되요. 호흡이 멈춰 심장박동이 느려지면 우리 몸은 '모자란 피를 빨리 보내려고' 하는데요. 이때 혈압이 갑자기 높아져 위험할 수 있답니다.
2. 특히 아이들은 조심
어떤 아이들은 물 속에서 숨 참을 때, 물의 압력 때문에 심장 우측으로 흐르는 혈액이 차단될 수 있대요. 이렇게 되면 심장이 피를 퍼올리지 못하고 갑자기 기절할 수 있어요.
3. 혈당이 높아진다
유럽응용생리학저널(EJAP)에 의하면 숨을 오래 참으면 혈당이 높아질 수 있는데요. 호흡을 안하는 동안 몸에서 인슐린을 만들지 못하는 것과 관련 있다고 해요. 당뇨 있는 분도 절대 물놀이 하면서 억지로 숨을 참으면 안 된답니다.
4. 허리 높이께 물에서도 조심
휴가철에 취미로 프리다이빙 하는 분들 많죠? 여름에 폐에 물이 차는 물놀이 사고 자주 생기는데요. 숨을 참으면 몸이 피로해지면서 혈액 속에 젖산이 많아지고 이런 젖산이 근육으로 이동해 쌓이면 갑자기 몸에 쥐가 나서 허리 높이께의 얕은 물에서도 사고날 수 있어요.
5. 뇌손상 위험 증가
유럽응용생리학저널에 의하면 숨을 오래 참는 사람의 혈액 속에는 'S100B단백질'이 정상인보다 많았는데요. 프로가 아닌 일반인은 까딱 잘못하다간 중추신경계에 악영향을 주고 심할 경우 영구적인 뇌손상을 일으킬 수 있다고 해요.
물놀이 재밌게 하는 것도 좋지만 지병 있는 분은 자기 한계를 넘는 억지 숨 참기 삼가시고요, 프리다이빙 하는 분도 숙련자와 같이 하면 물놀이 사고 예방에 좋지 않을까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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