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리둘레 몇인치이신가요?
남자 90cm (35인치) 여자 85cm (33인치) 부터 '복부비만'인데요. 복부비만 중에서도 건강에 안좋은 것은 뱃속 장기에 기름이 낀 내장지방입니다. 내장지방 세포는 가만히 있지 않고 혈액을 타고 온 몸을 헤집고 다니며 심장, 간, 혈관에 쌓여 염증을 일으키는데요. 그 결과 '이것'이 나타날 확률이 매우 높아집니다.
1. 대장암
내장지방이 쌓여 허리둘레가 1cm 늘때마다 대장암의 원인이 되는 대장용종 발병율이 쭉쭉 올라갑니다. 이런 대장용종을 예방하려면 식사할때 탄수화물인 쌀밥은 줄이고 단백질 식품은 늘리되 꾸준한 유산소 운등으로 허리둘레를 줄여야 합니다.
2. 건선
사시사철 몸이 건조하신 분 있으신가요? 복부비만인 사람은 피부가 건조해지는 건선이 잘 생기는데요. '피부과학저널'에 따르면 허리둘레가 105cm인 사람은 정상인 사람보다 건선 위험이 1.8배 높았습니다. 내장지방 세포에서 건선을 일으키는 물질을 분비하기 때문인데요. 상대적으로 치료도 어렵다고 하네요.
3. 당뇨병 - 췌장암
옛날에는 배 나오면 ‘사장님 배’라고 부러워했던 시절도 있었죠. 복부비만인 경우 당뇨병 확률이 2배 높아집니다. 호주정부 연구에 따르면 당뇨가 오래되면 간암은 3배, 췌장암은 2배 높아지고요. 특히 췌장암은 발견도 어렵고 생존율 10% 미만으로 아주 위험한 암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4. 돌연사 2배
몸은 날씬한데 배만 볼록 나온 분들 있을텐데요. 마른 복부비만이라고 하는데 이런 분들도 몸 전체가 비만인 사람들만큼이나 안좋답니다. '임상의학저널'에 의하면 허리둘레가 5cm 증가할때마다 돌연사 위험이 2배씩 증가한다고 하네요.
5. 고지혈증
고지혈증은 혈액 속에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이 비정상적으로 높은 것을 뜻해요. 지방질이 섞여있어 혈액이 끈적끈적해지는 특징이 있고요. 무엇보다 고지혈증은 증상이 거의 없어 침묵의 병으로 불리는데요. 노폐물이 혈관벽에 쌓여 터지면 뇌졸중, 심근경색을 일으키게 됩니다.
*되도록 허리둘레 82cm (32인치) 이하로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바지가 맞지 않는다면 지금 당장 운동이 필요하다는 신호입니다.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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