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장마비 하면 나이 든 남성이 가슴을 움켜잡는 모습이 먼저 떠오르시죠?
하지만 미국 클리블랜드 클리닉의 '길리 노브 박사' 말에 따르면 실제론 남자에 비해 심장마비로 사망하는 여성이 2배 많다고 하네요. 그 이유는 여성의 심장마비 전조증상이 남성과는 '딴판'이기 때문인데요 심장마비가 여성에겐 증상이 어떻게 다른지 알려드릴게요.
1. 턱, 목, 어깨와 등 통증
남자가 주로 가슴에 큰 통증을 느낀다면 여자는 턱과 목, 어깨와 등, 팔에 압박감이나 날카로운 통증을 경험하는데요. 엉뚱하게도 통증이 치통으로 나타나기도 하고요. 가슴통증의 경우 '아픔의 강도가 남자보다 약해' 심장마비인 것을 모르고 지나치는 경우가 많다고 하네요.
2. 평소에도 숨가쁜 증상
운동하면 당연히 숨이 차죠? 근데 심장마비가 생긴 여성 중 58%는 평범하게 대화를 할때도 숨이 차는 경험을 해요.
3. 속이 메스꺼운 증상
여성은 남성과 다르게 속이 메스꺼운 증상같은 '소화기관에 이상'이 잘 생깁니다. 혈관이 막혀 소화기로 가는 혈액량이 줄어 산소를 공급받지 못하기 때문이죠.
4. 극심한 피로
어마무시한 피곤함 역시 여자 심장마비 전조증상의 특징인데요. 여성 10명 중 7명이 심장마비 몇주전부터 너무 피곤해서 가벼운 물건 들 힘도 없을 정도로 몸이 약해지고 '독감 증상'과 비슷한 탈진을 겪는다고 하네요. 일부는 다리가 무거운 증상이 나타날 수 있고요.
5. 불면증, 불안감
많은 여성이 심장마비가 오기전 절박한 느낌이나 불안증세를 겪는데요. 의사들도 그 이유를 정확히 몰라요. 특히 불면증은 여성에게 더 흔하게 생기고요.
6. 통증을 못느낀다?
심장에 이상이 생기면 아픔이 느껴져야 대처도 할것 아니겠어요? 하지만 컬럼비아대 '마리엔 레기토' 박사는 여성 환자 중 43%는 아무런 고통도 느끼지 못한다고 말해요. 주로 당뇨가 있거나, 노인일 경우 더 그렇고요.
이렇게 여자 심장마비는 그 전조증상이 확실치 않아 무시하는 경우가 많고, 그래서 골든타임을 넘겨 늦게 응급실에 도착하게 된다고 하네요. *심장마비 원인인 심근경색 협심증은 건강한 20~40대도 진행된다니 예방하려면 평소 유산소운동으로 심장을 튼튼히 만들어 두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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