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장판 플러그 뻑뻑하다고 대충 꼽고 쓸때 있죠.
사실 저도 그런적 있는데 정말 위험한 행동이라네요. 전기장판 플러그가 헐렁하게 껴있으면 '벽콘센트가 뜨거워'지면서 화재가 날 수 있거든요. 이럴땐 빨리 두꺼비집을 내리거나 벽콘센트에서 플러그를 빼야하고요. 어떤 일이 있어도 전기장판 플러그는 끝까지 꽉 꼽고 켜야 해요.
2. 전기장판 온도조절기 위에 놓고 쓰면 안되요
왼쪽처럼 전기장판 온도조절기를 위에 올려두거나, 이불로 덮인 상태로 켤때 있어요. 이렇게 온도조절기가 전기장판 위에 있으면 뜨거워지면서 녹아내리는데, 이것 때문에 전기장판 화재가 자주 나요. 전기장판 설명서 주의사항으로 나와있는데 아마 읽어보는 분은 없을 거예요. 온도조절기는 전기장판 바깥에 놔두고 켜야 합니다.
3. 전기요 안쓸때 플러그 빼야 하는 이유
전기장판 전기매트는 밑에 까는 형태이고요. 전기요는 이불처럼 덮는 건데요. 전기요 안쓸때 플러그 꼽아 놓으시는 분들 있죠? 플러그가 꼽혀 있으면 전기요가 꺼져있어도 온도조절기가 오작동하면서 전기가 통해 과열이 될 수 있다니 주의하셔요.
4. 전기히터 전기매트 같은 멀티탭에 꽂음 안되요
전기밥솥이 6인용 10인용 용량이 있듯, 멀티탭도 용량이 있는데요. 일반 가정용 멀티탭 용량은 큰게 3000W 정도인데, 전기히터 전기장판은 각각 1000W~2000W 사용해요. 그래서 이 둘을 동시에 꽂아 쓰면 '멀티탭 용량이 빠듯'해지고 갑자기 집에 전기가 픽- 나가거나 멀티탭이 과열돼 화재가 날 수 있어요. 특히 스위치 달린 멀티탭은 용량이 더 작기 때문에 주의해야 하고요. 이거 때문에도 화재가 많이 난다네요.
5. 집안에 타는 냄새 무시하기
가을 겨울 집안에서 타는 냄새가 난다면 위험 신호예요. 전기장판 타는 냄새 일 수 있거든요. 보통 전기장판은 한번 깔아두면 뒤집어 보는 경우 거의 없잖아요? 전기장판을 뒤집었을때 까맣게 그을린 자국이 쪼끔이라도 보이면 절대절대 사용하면 안되요! (전기장판 버리는 방법은 동사무소 폐기물스티커 신고 후 버리세요)
*집이 낡고 오래된 경우 전기장판 전기히터 같은 온열제품 사용시 전기화재에 더 취약할 수 있는데요. 그 이유는 알루미늄 때문이에요. 벽 안에 숨겨져 있어 눈으로 보이지 않지만 전선은 보통 구리 성분으로 만들어져요. 하지만 오래된 주택은 집안의 전기배선이 알루미늄으로 된 경우가 있는데요. 미국소비자제품안전위원회(USCPSC)에 따르면 알루미늄 전선은 쉽게 과열되어 화재 위험이 높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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