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생각보다 우리 신체는 훨씬 강해요. 처음엔 스스로 폐의 손상을 자연치유할 수 있죠. 하지만 '유해물질에 반복해 노출'되면 폐가 회복되는 속도보다, 손상되는 속도가 빨라 더이상 통제할 수 없게 되는데요. 이것이 폐암에 걸리는 일반적인 과정이랍니다. 의학정보지 헬스라인(HL)에 따르면 흡연·석면 노출은 폐암의 강력한 원인이지만 이것 말고도 일상생활 중 여성 폐암 원인이 되는 위험한 행동이 몇가지 있는데요.
1. 욕실 락스 청소 후 뜨거운물 뿌리기 (염소가스)
주부들이 많이 걸리는 질병 중 하나가 염소가스 흡입으로 인한 폐질환이라죠. 환기를 안하거나 락스청소 후 찬물이 아니라 뜨거운 물을 뿌리기 때문인데요. 수증기로 기화된 염소가스를 마시면 폐의 세포가 조금씩 녹아요. 폐질환을 앓은 사람은 폐에 염증과 흉터가 남고, 나중에 폐암에 걸릴 위험이 더 크다네요.
2. 춥다고 창문 안열기 (라돈)
라돈은 집안에 자연적으로 쌓이는 방사성 물질이에요. 미국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라돈은 미국에서 폐암 원인 2위를 차지할 정도로 위험한 물질인데요. 한국은 화강암 지대가 많아 자연계 라돈 방출량이 높아요. 겨울에 춥다고 환기를 안하면 실내 라돈 수치가 급격히 증가하는데 특히 비흡연자 여성 및 어린이가 라돈에 노출됐을때 더 위험해요.
3. 주방 환풍기 안켜고 음식하기
유의미하게 요리사의 폐암 발병률이 높다는 건 아실텐데요. 고등어 튀길때 나오는 연기가 폐에 안좋다는 소리가 있었죠. 아주 틀린 말은 아닌데요. 왜 주방 환풍기에 끈적한 기름때가 많이 끼잖아요? 네이처(Nature)에 실린 한 연구에 따르면 식용유가 탈때 나오는 연기 속 기름입자에 오래 노출되면 폐암의 원인이 될 수 있어요.
4. 흡연+다이어트
아무래도 여성이 다이어트에 더 적극적이죠. 흡연이 폐암 원인 중 1위인거는 상식인데요. 담배 끊으면 살찐다고 흡연을 유지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근데 최근연구에 따르면 내장지방 비교를 해봤더니 오히려 흡연이 뱃살을 찌우는 것으로 나타났어요. 헬스라인 닥터 '엘라인 루오'에 따르면 다이어트 하는 여성이 흡연자인 경우 폐암 위험이 높아지는데, 무리한 다이어트가 암세포에 대항하는 면역력을 저하시키고 영양부족을 초래하기 때문이에요.
5. 향초 (발암물질)
향초는 냄새제거 효과가 뛰어나지만 '환기 없이 장시간 사용'이 문제인데요. 향초에 든 합성 향료가 탈때 미세한 발암물질 입자가 생기고 장기간 노출되면 폐질환을 일으킬 수 있어요. 향초 끌때 심지를 적셔 끄지 않고 입으로 후 불어 끄면 이런 미세입자를 더 많이 만들어내고요.
*건강에 많은 관심을 쏟는 요즘도 폐암 말기가 되서야 알게 되는 경우가 많다죠. 최후까지도 폐암 증상이 거의 없거나 기침 같은 생활질환과 비슷해 그냥 무시하기 때문이에요. 건강하세요.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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