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때문에 당근마켓 중고나라 이용자가 많아졌다죠. 수입이 줄어드니 안쓰는 물건은 팔아 용돈 벌 수 있고, 새것을 사는 입장에선 값이 싼 중고물품을 사면 절약이 되니까요. 하지만 이런 당근마켓 중고나라 직거래 할때도 유의할 점이 있는데요. :D
1. 아기용품: 중고 카시트 유모차
카시트 유모차 비싼 가격 때문에 중고 많이 찾는데 사실 중고 카시트는 살때 주의해야되요. 햇빛에 오래 노출된 물건 만져보면 색도 노랗고 비닐 종류는 막 바스러지거든요. 광노화(열화) 때문인데요. 중고 카시트는 열화돼 변색이 보이거나 한번이라도 사고이력이 있으면 경도가 저하돼 안전성이 떨어질 수 있어요.
2. 중고 TV
해외여행 갔다가 캐리어에 빈대나 바퀴벌레가 종종 붙어 온다고 하죠. 중고 TV는 여행가방처럼 대표적으로 바퀴벌레 알을 옮기는 물건이에요. TV는 생각보다 열이 많이 나는데 따듯한 TV 내부는 바퀴벌레가 알까기 좋아하는 장소거든요. 사기 전에 판매자 집에 바퀴벌레 있었는지 꼭 물어봐야 되요.
3. 중고 청소기
청소기 먼지통은 투명해서 잘 보이지만, 의외로 청소기 연장관은 청소 안하는 경우가 대부분이고 집에서 물청소도 불가능하거든요. 중고 청소기는 이런 오염된 연장관에 있던 세균 벌레가 이동해 올 수 있어요.
4. 반려동물 사료 간식
반려동물 사료는 포장을 뜯는 순간부터 바퀴벌레 1순위 먹잇감이에요. 밀봉하지 않은채 대충 보관한 사료는 당연하지만 그 집에 서식하는 바퀴벌레 알, 개미가 들어가 옮겨 올 수 있어요.
5. 중고 신발 구두
신발 사면 박스는 대부분 버리죠. 근데 신발 중고 거래할때 만큼은 그냥 신발만 달랑 있는 것보다, 박스 있는 물건이 좋은데요. 박스를 안버리고 가지고 있는 사람은 보통 구두를 아껴 신었거나 좋아하는 사람인 경우가 많거든요. 말만 잘하면 슈트리나 구두 관리용품도 공짜로 주는 경우도 있어요.
6. 직거래 반품 안받아주면 사기일까?
당근마켓 중고나라 직거래 후 하자가 있어 반품과 환불을 요구한 적이 있는데요. 법령을 찾아보니 개인간 중고 직거래는 환불의 의무가 없다고 하네요. 사기에 해당이 안 되요. 이점 꼭 알고 직거래하세요. 감사합니다.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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