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어묵
어묵 유통기한은 제조일로부터 8일인데요. 되게 짧은 편이죠?
이유는 '수분 활성도'가 높기 때문이에요. 효소반응 화학반응이 잘 일어나고, 미생물 번식에 좋은 환경이 조성되어 상태가 쉽게 변질될 수 있어요. 그리고 생선을 갈아 만든 단백질 식품이기 때문에, 냉동보관 시에도 쉽게 부패될 수 있어 되도록 빨리 먹어야 좋답니다. :D
2. 생우유
일반 우유보다 영양소가 많은 생우유. 실제로 생우유에는 젖산균 같은 인체에 유익한 균이 골고루 들어있어요. 하지만 이런 균은 실온에서 쉽게 증식 변질되는 단점이 있어 생우유는 항상 냉장보관해야 합니다. 그만큼 유통기한이 짧은데, 멸균우유는 10주인 반면 생우유 유통기한은 7~10일 정도입니다.
3. 김밥 삼각김밥
김밥이 잘 상하는 이유는 계란 채소 같은 실온에서 상하기 쉬운 재료가 들어가기 때문이에요. 김밥 유통기한은 제조일로부터 36~48시간 유난히 짧은 유통기한을 가지는데요. 때문에 시중에서 판매되고 있는 김밥 유통기한은 단순히 날짜만이 아닌, 시간도 함께 표기하는 특징이 있어요.
4. 생막걸리
보통 술은 알콜 성분 때문에 유통기한 긴게 특징인데요. 하지만 막걸리 유통기한은 10일로 짧아요. 이유는 생막걸리는 발효를 돕는 효모가 온도와 공기 접촉에 따라 예민하게 반응하기 때문입니다. 또 단백질이 풍부해 부패균 증식이 보다 쉽다고 하네요.
5. 채소류
채소 유통기한이 짧은 이유는 채소류 자체가 수분이 많아서에요. 수분 많은 식재료는 세균 번식이 쉬워요. 특히 상추 시금치 같은 잎채소 경우, 냉장고 보관해도 2~3일 내로 먹는 것이 좋고, 길어도 일주일 넘기지 말아야 해요. 채소는 상해도 잘 눈에 띄지 않아 의외로 식중독 잘 걸려요. 채소 보관할때 씻지 않고, 지퍼백을 이용해 수분을 차단해주는 것이 중요해요.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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