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로병사의비밀
기능성 소화불량
어느날 갑자기
소화불량 증상이
심해졌던 서세진 씨
위 속에 음식이
장으로 내려가지 못하고
정체돼 있으니까
계속 트림이 나오고
구취가 올라왔다고 해요.
누우면 소화 안되고
앉으면 어지러움 증상까지
어떻게 할수가 없었는데요.
제대로 먹지를 못하니
체중감소가 일어나
6개월 만에 14kg 줄었을 정도.
겨우 밥 두 숟가락을 끓여
하루종일 먹었던 서세진씨
병원에 가보니
위가 움직이는 힘이 없어서
음식을 잘게 빻아
내려보내기를 못했다고.
결국 병원에서
몇가지 기능성 소화불량 약을
복용해보면서
원인 해결책을 찾기로 했는데요.
기능성 소화불량은
위내시경 진단으로 안 나오지만
증상은 뚜렷한 질병입니다.
한국의 경우 약 70만명이
기능성 소화불량을 갖고 있는데요.
보통은 여러 위검사를 해봐도
정확한 원인이 없는 경우
기능성 소화불량증 진단을 받아요.
서씨의 기능성 소화불량증 경우
위에서 배출이 안되는 건 아니고
위가 늘어나지 못하는 것이 원인
기능성 소화불량 진단 기준
3개월 이상 상복부 통증
소화불량 증상
초음파 내시경 검사 이상 X
소화성 궤양, 암 등의 병변 X
3년전 서세진씨는
위배출 검사를 통해
음식물이 넘어가는 속도를
파악하는 검사를 받았는데요.
하지만 모든 검사는 이상이
없었답니다.
기능성 소화불량증은
'일종의 증후군' 의미해요.
기능성 소화불량 증상은
소화 안되고
속쓰림
상복부 통증이 특징입니다.
그렇다면 이런 기능성 소화불량의
근본적인 원인은 무엇일까요?
우리나라는 대개
위 운동이 잘 안되는 사람이 많은데,
이렇게 위 운동이 안되는 이유는
뇌장축에 문제가 생긴 경우입니다.
뇌장축이란
뇌와 위장이 상호작용을
주고받는 신경전달 경로인데요.
수면부족 불규칙한 식습관으로
스트레스가 계속되면
뇌 시상하부 CRF 세포가 활성화되고
전신에 스트레스 호르몬 연쇄 반응이
일어납니다.
그중 하나가
자율신경계를 통한 신체 긴장으로
위장관 꿈틀 운동과
소화액 분비가 억제되는 것이에요.
알고보면 소화불량은
'뇌의 고장'으로 볼수도 있는 것이죠.
위의 운동기능이 떨어진
서세진씨는 위 기능 촉진제를 복용
다행히 예전처럼 소화기능을 되찾고
하루 세끼 식사를 할 수 있게 됐는데요.
덕분에 배고픔을 느길때 행복감도
되찾았지만,
하지만 기능성 소화불량 약이
해결책의 전부는 아닙니다.
소화라는 것은
소화기관에만 맡기면 안되요.
잠도 잘자고 운동도 하고
조화로운 생활을 할때
소화가 따라오는 거지
약만 먹어서는 효과가 적다고 강조해요.
기능성 소화불량으로 말 못할
고통을 받았던 서세원씨는
지금은 매일 걷기 운동으로
소화가 잘되고 있다고 하네요.
여러분도 위내시경 소견은 이상없는데
소화 안되고 트림 속쓰림 심하다면
기능성 소화불량 증상 한번 의심해보세요.
더 자세한건 생로병사의비밀 822회를
참고하시고요. 감사합니다.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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