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 붉은기 생겼다 사라지면 큰 문제가 아니지만, 이런 얼굴홍조 증상이 생긴 후 부분적으로 남아있거나 너무 자주 있다 없다 하면 우리 신체 안에서 무언가 일어나고 있는거라고 피부과 의사 '리사 앤서니' 박사는 말해요. 박사 말에 따르면 얼굴 붉어지는 이유 대부분이 염증과 관련 있는데요. 보통 여성이 남성보다 피부 하얀 편이라 이런 얼굴 빨개지는 상황이 더 눈에 띄는 경향이 있답니다. 피부과 의사가 알려주는 얼굴 붉은기 원인 무엇일가요?
1. 주사 피부염 | 장미진
장미진 (Rosacea) 으로 알려진 주사 피부염은 대표적인 염증성 피부질환으로 명확하진 않지만 유전과 환경 영향이 있다고 알려져 있는데요. 면역력 이상, 모낭충, 자외선, 혈관 과민반응 등이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어요. 증상도 다양한데 붉은 뾰루지, 여드름, T존에 집중된 모세혈관 확장으로 인한 붉은기, 안면홍조 증상 나타나는데요. 매운 음식, 호르몬 변동 , 온도 감정 변화 같은 것들이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어요.
2. 지루성 피부염 Seborrheic dermatitis
지루성 피부염은 두피에 생기는 비듬이 대표적인데, 얼굴에도 생긴답니다. 앤서니 박사 말에 의하면 지루성 피부염 원인 중 한가지는 몸 전체에 자생하는 효모의 과잉 증식이에요. 얼굴 세안 후 하얀 각질이 일어나고 각질 밑 피부는 붉은기 현상이 나타나면서 주사 피부염 비슷하게 보일 수 있어요. 왜 지루성 피부염 걸리는지 명확하지 않지만 한 가지 이론은 나이 들면서 효모균에 민감해진다는 것인데요. 눈썹, 귀, 볼 주위가 붉어지고, 두피 처럼 털이 있는 부위 그리고 코옆 이마 귀 겨드랑이 처럼 피지선 많은 부위에 잘 생겨요.
3. 모세혈관확장증 | 거미정맥
작은 모세혈관이 커져 생기는 얼굴 붉은기는 가까이 들여다보면 거미줄 처럼 보여서 거미정맥 이라고도 해요. 거미정맥은 눈에 보이는 얇은 붉은 선으로 실핏줄 혈관 인데요. 이런 모세혈관확장증의 얼굴 붉은기 원인으로는 자외선, 유전, 임신, 노화, 약물 등을 꼽아요. 보통 얼굴 T존 부위에 나타나는데, 미국인은 운전 중 햇빛에 노출되는 얼굴 왼쪽에 생기는 경향이 있고 레이저 치료 해도 재발이 잘 된답니다.
4. 폐경 | 호르몬 변화
50세 전후 여성이 갑자기 얼굴 빨개지는 이유 대부분은 폐경 후 '난소 기능 정지'로 인한 호르몬 변화 때문이에요. 주로 목 위쪽부터 얼굴까지 붉어지는데 호르몬 변화가 신체의 온도 조절 능력에 영향을 줘 혈류를 증가시키기 때문이랍니다. 술, 매운음식 ,카페인은 이런 얼굴 붉은기를 악화시켜 피해야 해요.
5. 아토피 피부염 | 습진
우리에겐 습진으로 더 익숙한 피부병 이죠. 아토피성 피부염은 만성 피부 발진 입니다. 미국 피부과 학회 따르면 미국인 10명 중 1명이 앓고 있는데요. 아토피 피부염 염증은 면역 체계의 선천적 기능 장애로 인해 발생한다고 앤서니 박사는 말해요. 아토피는 붉고 건조하며 자극받고 가려운 피부로, 얼굴 눈 주변에 나타날 수 있어요. 유전 영향 크고, 비누 꽃가루 같은 환경 요인 때문에 악화되요.
6. 건선
건선 원인은 면역계 문제인데요. 염증 생기고 피부 세포가 빠르게 자라서 이것이 빠르게 쌓여 붉고 각질 있는 반점이 생기는 것이에요. 국립 건선 재단에 따르면, 건선 환자 50%가 얼굴에 건선 있고 주로 눈썹, 코와 윗입술 사이 피부, 이마 위쪽, 헤어라인에 발생해요.
7. 갑상선 항진증
갑상선 호르몬 분비가 많으면 신진대사가 활발해지는데 이때 혈류가 증가해 얼굴에 열감 오르고 빨개질 수 있거든요. 얼굴 붉은기 증상과 함께 심장이 뛰는 느낌 들고, 땀 많이 나는 것은 갑상선 기능 항진증 증상 특징인데요. 이런 경우 신체의 갑상선 호르몬 양을 낮추는 치료 위해 내분비과 전문의를 만나야 한답니다.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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