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룻밤 새 쑥쑥 자라는 아기 강아지는 신경 써야 할 점이 한두 가지가 아닙니다.
반려견이 별다른 이유 없이 시름시름 앓는다면 강아지 바이러스성 질병인 '파보'를 의심해봐야 합니다. 오늘은 치사율 1위의 무시무시한 전염병 '파보 바이러스' 증상 4가지를 소개합니다.
‘파보바이러스’는 ‘장염 형’과 ‘심근염 형’ 두 가지로 나뉘는데요. 그 중에도 일반적인 것은 ‘장염 형 파보바이러스’로 ‘파보 장염’이라고도 불리고 있습니다. 보통 면역력이 약한 강아지에게 많이 발병하는 ‘파보바이러스’는 반려견에게 정말 치명적인 질병입니다.
생후 8~12주 사이의 강아지가 걸릴 경우 그 치사율이 80%에 달할 정도로 위험합니다. 보통 3~7일 정도의 잠복기를 거치며 발병 후 1~2일안에 사망에 이를 정도로 치사율이 굉장히 높고 전염성도 강한 질병이기에 예방이 중요합니다. 면역력이 약한 강아지일 경우 회복 가능성도 매우 희박하다고 하네요.
파보바이러스는 다른 어떤 병보다 초기에 치료하는 것이 중요한데요. 초기 접종과 항체 검사로 거의 완벽한 예방이 가능하지만 조심해서 나쁠 건 없죠. 아래의 내용을 잘 읽어보고 우리집 강아지가 조금이라도 의심스러운 증상을 보인다면 바로 병원으로 달려가도록 하세요.
1. 식욕 부진
강아지가 아무 이유도 없이 밥을 먹지 않는다면 파보를 의심해봐야 한다. 바이러스의 감염으로 인해 식욕이 떨어진 것일 수 있기 때문이다.
2. 구토
가장 마지막에 먹은 밥을 계속해서 토한다면 파보일 가능성이 높다. 구토는 주로 노란색이나 갈색을 띠며 맑은 빨간색 피가 함께 나올 수도 있다. 탈수 증상이 함께 일어나기 때문에 강아지는 계속해서 물을 마시려 할 것이다. 하지만 물도 금방 토해내고 만다.
3. (출혈성) 설사
파보는 장 내 혈관을 손상시켜 악취가 나는 출혈성 설사를 유발한다. 설사로 인해 탈수 현상이 심해지면 쇼크 상태에 빠질 수 있기 때문에 유심히 관찰해야 한다.
4. 신체 다른 부위의 손상
파보 바이러스는 빠르게 퍼져 몸 여기저기의 세포를 공격하기 때문에 만성 심장 질환이나 갑작스런 죽음으로 이어질 수 있다. 골수 손상으로 인한 패혈증 또한 대표적 사망 원인 중 하나다.
파보 바이러스 예방법
어떠한 병이든 예방이 중요합니다. 발병하고 난 후에 치료를 하면서 겪는 심적, 물질적 부담을 갖는 것 보다는 평소 조심해서 발병을 하지 않도록 예방하는 것이 더 현명하니까요. 그렇다면 치명적인 질병 ‘파보바이러스’를 예방하는 방법은 어떨까요?
1. 백신 미접종 강아지 외출 삼가
우선 종합 백신을 5차까지 접종하지 않은 강아지들은 면역력이 약해 더욱 주의해야 하는데요. 백신을 다 접종하지 않은 강아지들은 야외 활동 시, ‘파보바이러스’에 감염될 가능성이 높으므로 외출을 삼가 는 것이 좋습니다.
2. 강아지 영양제
파보를 앓고 나면 오메가3를 많이 먹여서 피모를 보호해 줘야 한다고 합니다. 파보 예방과 면역력 증강을 위해 평소 강아지 영양제를 챙겨주는 것 또한 좋은 방법입니다.
3. 반려견 주인의 청결 유지
외출을 하고 온 주인의 손이나 옷을 통해 감염될 수 있으므로 외출 후 청결을 유지해야 합니다.
4. 반려견 생활 환경 청결
반려견이 생활하는 환경을 항상 청결히 해주는 것은 기본입니다.
5. 감염 뒤 물건은 소독
만약 반려견이 ‘파보바이러스’를 이겨냈다면 이전에 사용했던 제품들을 모두 소독한 뒤 다시 사용해야 하는데요. ‘파보바이러스’는 쉽게 사라지지 않기 때문에 감염이 되었을 때 사용했던 담요나 쿠션은 반드시 깨끗이 소독하거나 새 것으로 바꿔 주어야 합니다.
‘파보바이러스’는 감염이 쉽고 한 번 걸리면 반려견에게 치명적인 영향을 미치는 바이러스이기 때문에 평소 많은 관심을 기울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오늘 알려드린 예방법을 통해 환절기에 유행하는 ‘파보바이러스’로부터 사랑둥이 반려견의 건강을 잘~ 지켜주세요.
좋은 글에는 ♡하트 꼭 눌러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