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두통은 음식 속에 든 특정 화학물질 때문에 생길 수 있어요. 물론 편두통 유발 원인과 "음식 민감성은 개인마다 달라요." 하지만 많은 사람이 특정 음식과 음료가 편두통 발작을 유발한다고 말하는데요. 의학정보지 헬스라인이 소개한 편두통 유발 음식 성분 6가지 무엇일까요? ^^
1. 햄 소시지 | 질산염
질산염이 많이 함유된 가공육(햄, 베이컨, 소시지), 일부 채소(비트, 셀러리) 섭취 후 편두통 생기는 경우 있는데요. 질산염은 체내에서 산화질소(NO, nitric oxide)로 변환돼요. 산화질소는 혈관을 확장시키는 역할을 하는데, 이때 뇌혈관이 팽창하면서 편두통 유발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죠. 그리고 편두통 환자는 질산염을 산화질소로 전환하는 장내 박테리아 수가 많을 가능성이 높다고 해요.
2. 가공식품 | MSG
MSG 조미료 어지간한 가공식품에 다 들어있죠. 어떤 사람들은 MSG 때문에 편두통 호소하는데요. MSG는 뇌에서 흥분성 신경전달물질 글루탐산(glutamate) 을 증가시키는데, 신경이 과도하게 활성화되면서 편두통 생길 수 있거든요. 일부 편두통 환자는 글루탐산 수용체에 과민반응 가능성이 있고 그래서 MSG 든 음식 먹으면 두통, 어지러움, 메스꺼움이 발생할 수 있답니다.
3. 제로음료 | 아스파탐 수크랄로스
제로음료 부작용 중 하나가 편두통 이에요. 설탕대체제 인공감미료 아스파탐은 체내에서 페닐알라닌(phenylalanine) 으로 분해돼요. 페닐알라닌은 뇌에서 신경전달물질(도파민, 세로토닌 등)의 전구체 역할을 하지만, 과도하게 축적되면 신경 세포를 과활성화시키면서 편두통 유발을 할 수 있죠.
4. 치즈 | 티라민
티라민(tyramine) 도 편두통을 유발하거나 악화시킬 수 있는 성분 중 하나예요. 티라민은 아미노산인 티로신(tyrosine)이 분해되면서 생성되는 물질로, 특히 치즈, 요거트 같은 발효 숙성된 음식에 많아요. 티라민은 체내에서 노르에피네프린(norepinephrine) 수치를 증가시키는데 혈압 변화가 생기면서 편두통 유발 가능성이 높아요. 일부 연구에 따르면 편두통이 자주 발생하는 사람은 티라민 분해 대사능력이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고요.
5. 초콜릿 | 페닐에틸아민
페닐에틸아민은 뇌에서 신경전달물질의 조절에 관여하는 천연 화합물로 초콜릿, 일부 치즈, 와인 등에 함유되어 있어요. 페닐에틸아민은 도파민과 노르에피네프린 같은 신경전달물질의 수치를 변화시키는데, 일부 편두통 환자는 이런 신경전달물질 변화에 더 민감하게 반응할 수 있어요.
6. 밀가루 | 글루텐
현재까지 연구에 따르면 장 건강과 뇌 기능은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어요. 글루텐민감증 가진 사람들은 밀가루 섭취 후 장내 염증 반응이 증가하는데요. 이런 염증 반응이 뇌로 전달되면서 편두통 유발을 할 수 있답니다. 또 장 예민한 사람에게 염증 및 장 투과성이 높아지면, 그 과정에서 신경계가 자극되어 편두통 생길 수 있다고 해요. 셀리악병(Celiac disease) 환자의 30%가 만성 편두통 경험한다는 연구도 있어요.
* 2021년 백인여성 대상 편두통에 좋은 음식 연구에 따르면 마그네슘 풍부한 음식이 편두통 완하게 도움 된다고 하네요. 건강하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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