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말자국 선명하게 남은 걸 보고 "양말이 좀 조이네~" 하고 넘긴 적 있으시죠? 매일 퇴근 후 코끼리다리 되고 몇시간씩 자국이 남아있으면, 단순한 양말 고무줄의 압박 문제가 아닐 수 있거든요. 다른데는 멀쩡한데 다리만 붓기 생기면 건강 안좋다는 신호예요. 오늘은 다리 양말자국 생길때 의심해볼 5가지 알려드릴게요.^^
1. 부종 | 체액 저류
제일 흔한 원인은 바로 부종 때문이에요. 몸 안에 수분이 너무 많이 쌓이면 다리나 발목이 붓고, 양말자국 쉽게 남는 건데요. 아래와 같은 상황에서 부종 생기기 쉬워요.
- 짜게 먹었을때
- 장시간 앉아 있거나 오래 서 있었을 때
- 임신, 호르몬 변화, 특정 약물 복용 시
- 심장, 간, 신장 기능이 저하됐을 때
2. 하지정맥류
정맥류는 피가 다리에서 심장으로 제대로 올라가지 못하고, 정맥 안에 고이면서 정맥이 부풀어 오르는 질환이에요. 초기증상은 눈에 띄는 혈관 돌출 없이도 무거움, 피로감, 부종 그리고 양말자국 생길 수 있어요. 여기서 더 정맥류 진행이 되면,
- 푸르스름한 혈관 돌출
- 통증, 열감, 피부착색 증상도 나타나요.
3. 고혈압
고혈압은 흔히 무증상으로 진행되지만, 말초 혈액 순환에 영향을 주면서 다리 부종을 유발할 수 있어요. 심장이 강한 압력으로 혈액을 아래로 내려보내는 상태인데, 다리 쪽에서 올라오는 혈류 흐름은 밀려나는 상황이 되면서 수분이 고이는 거죠. 양말자국이 쉽게 생기고, 발목이 잘 붓는 증상 나타날 수 있어요. 중년 이후 이런 증상이 반복되면 정밀한 혈압측정 해보는게 좋아요.
4. 심부전 (심장 기능 저하)
제일 주의해야 할 증상이 심부전 인데요. 심부전은 심장의 구조적 이상으로 혈액을 채우고 내보내는 기능의 이상이 발생한 상태를 말해요. 심장이 혈액을 밀어내는 힘이 약하면, 혈액 순환이 느려지면서 체액이 신체의 끝단인 다리 쪽 말초 부위에 고이는 현상이 나타나요. 그 결과 양말자국이 아주 진하게 남을 수 있고,
- 쉽게 피로해짐, 숨이 차는 증상,
- 체중이 갑자기 증가해 살찌거나
- 복부 팽만감 같은 증상도 동반될 수 있어요.
5. 피임약 부작용
특정 약물 부작용으로 양말자국 생길 수 있어요. 일부 항우울제, 혈얍약 그리고 에스트로겐 성분함유 피임약은 여성의 호르몬 수치를 변화시켜 체내 수분저류와 부종을 일으키는 부작용 있답니다.
6. 양말자국 예방법
① 염분 섭취 줄이기 ② 바지는 넉넉하게, 스커트 착용하기 ③ 앉아 일할때 자주 자세 바꾸기 같은 생활습관 변화를 일단 해보시고요. 이런 노력 후에도 발 다리가 코끼리다리 처럼 매일 붓고 무겁고, 양말자국 하루종일 남아 있다면 몸이 보내는 경고로 보고 병원 내원해보는 것도 꼭 필요해요. 작은 증상에서 큰 병을 예방할 수 있다는 점, 잊지 마세요 😊
좋았다면 ♡공감 꾹!
※ 복사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