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관 막힘은 갑자기 급성으로 팍 막히는 경우도 있지만 시간을 두고 서서히 막히는 상황이 많은 편인데요. 이 과정 중에는 증상이 눈에 확 띄지 않기 때문에 그냥 넘기기 쉽답니다. 혈관 막힘 신호를 조기 발견해야 심근경색 뇌졸중 같은 치명적 질환 예방을 할 수 있는데요. 생명과 직결된 혈관 막힘 증상 전조 신호 4가지 어떤게 있을까요?^^
1. 발등 맥박 약해짐
혈관 막힘 초기 신호 중 하나는 발등 맥박의 약해짐이예요. 엄지와 검지 발가락 사이 발등 부위를 손가락으로 눌러 맥박이 힘차게 뛰는지 체크해 보세요. 맥박 희미하거나 잘 잡히지 않으면 '말초 동맥 경화' 의심을 해볼 수 있는데요. 당뇨 환자에 흔하게 나타나는 질환으로 발저림, 통증, 상처 회복이 늦어지는 증상이 같이 생길 수 있어요.
2. 걸을때 다리 절뚝거림
조금만 걸어도 다리 근육이 심하게 아파 절뚝거리시나요? '간헐적파행' 가능성 높은데요. 다리 근육으로 가는 혈액 공급이 부족할때 생기는 대표적인 혈관 막힘 증상이에요. 척추관 협착증 증상 있을때도 이 증상이 나오지만, 다리나 엉덩이 혈관이 막혀 생기는 신호일 가능성이 높아요. 이런 증상이 반복되면 반드시 반드시 혈관내과 진료를 받아보세요.
3. 마른기침 | 숨이 차는 증상
혈관 막힘은 가슴 통증 외에도 마른기침, 숨 가쁨, 피로감으로 나타날 수 있는데요. 많이들 아시는 심부전은 심장 기능이 저하되면서 혈액이 폐로 역류해서 폐에 물이 차는 폐부종이 발생해요. 특히 잠깐 계단을 오르거나 가벼운 운동만 해도 가슴통증과 호흡 곤란이 같이 나타나면 심한 혈관 막힘, 나아가 심근경색 위험 신호일 수 있으니 적극 주의해야 합니다.
4. 갑자기 한쪽 눈이 안보여요
갑자기 한쪽 눈이 커튼 처진 것처럼 보이지 않거나, 양쪽 눈이 흐릿해진 경험 있으시나요? 이 현상을 '일과성 흑암시'라고 부르는데요. 왜 사람이 갑자기 실신하면 손으로 목에 맥을 짚어보는데 그곳이 바로 경동맥이에요. 이 경동맥이 좁아져 혈전이 시신경 쪽 혈류를 막으면 생겨요. 연구에 따르면 일과성흑암시 증상 경험자 5명 중 1명이 3개월 내 뇌졸중 발생했다고 하니 절대 가볍게 넘기지 말고 즉시 진료를 받으셔야 해요.
* 위에서 설명한 혈관 막힘 증상은 우리 몸이 보내는 최후의 경고 같은 거에요. 혹시라도 비슷한 증상 있으면 조기에 전문의 진료를 받는 것이 건강을 지키는 제일 좋은 방법입니다. 건강하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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