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은 50세 전후로 폐경을 맞이하면서 여성호르몬 에스트로겐 분비가 급격히 감소해요. 에스트로겐은 뼈 건강을 지켜주는 중요한 역할을 하는데, 줄어들면 뼈를 파괴하는 '파골세포' (Osteoclast) 활동이 활발해져요. 반면에 뼈를 새로 만드는 조골세포의 활동속도는 늦어지면서 뼈의 총량이 빠르게 줄어드는데요.
이런 상황이 반복되면 골밀도가 떨어져 골다공증 위험이 커져요. 문제는 여성중 단 24%만 골다공증을 인지한다는 거예요. 골다공증은 조용히 진행되지만, 몸에서 보내는 작은 신호를 잘 살펴보면 미리 감지할 수도 있어요. 대표적인 골다공증 증상 4개 알려드릴게요.^^
1. 원인 불명의 허리 통증
물리치료 받아도 허리 근육통이 이유 없이 오래 지속된다면 골다공증 의심해보세요. 골다공증으로 척추에 미세한 골절이 생기면 허리가 욱신거리거나, 몸을 굽히거나 오래 서 있을 때 통증이 심해질 수 있거든요. 누워 있다가 일어설 때 허리가 찌릿하게 아프다면 단순 근육통이 아니라 뼈 건강 문제일 수 있답니다.
2. 손에 쥐는 힘 - 악력 약화
손으로 물건을 꽉 잡는 힘을 ‘악력’이라고 하는데요. 악력이 약해질수록 낙상 위험이 높아지고, 골밀도가 낮은 경우가 많다는 연구 결과가 있어요. 자주 쓰는 손의 힘이 약해졌다면 뼈 건강을 체크해봐야 해요.
3. 쉽게 부러지는 손톱
손톱이 잘 갈라지거나 쉽게 부러지는 것도 골다공증 신호일 수 있어요. 손톱은 콜라겐과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는데, 손톱의 콜라겐 수치가 떨어지면 뼈 속 콜라겐도 부족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예요. 이럴 땐 칼슘과 비타민 D, K, 그리고 단백질과 콜라겐이 풍부한 음식을 섭취하는 게 좋아요.
4. 잇몸병 (치주 질환)
연구에 따르면 잇몸병 있는 사람은 골다공증 발생 위험이 1.22배 높다고 해요. 골다공증 있으면 잇몸뼈가 약해져 치아가 흔들리거나 빠질 위험도 커지거든요. 평소 치주 질환이 반복된다면 치과 진료뿐만 아니라 뼈 건강까지 살펴보는게 좋아요.
5. 골다공증 예방이 중요한 이유 왜?
골다공증으로 인한 골절은 단순히 뼈가 부러지는 문제로 끝나지 않아요. 한 번 뼈가 부러지면 다시 부러질 위험이 최대 10배까지 높아지기 때문이예요.
특히 낙상으로 인한 고관절 골절 같은 경우 수술 후 회복이 쉽지 않고, 장기간 누워 지내야 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노인분들은 고관절 골절로 입원후 돌아가시는 경우가 제법 있어요. 그래서 “골절 생긴 뒤 치료하기 보다, 골절 생기기전 예방”이 훨씬 더 중요해요. 건강하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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