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종양 관련돼 좋은 소식은, 인구의 1% 미만으로 발병률이 높지 않다는 거예요. 나쁜 소식은 생활질환으로 모습을 위장한다는 것이죠. 단순한 피로감 때문이라 넘겼던게 사실은 뇌종양 신호일 수 있는건데요. 뇌종양은 드문 질환이지만, 초기 증상이 미묘하고 은밀히 진행돼 치료시기를 놓칠 수 있다고 해요. 오늘은 건강정보지 헬시닷컴이 소개한 뇌종양 증상 알려드릴게요.^^
1. 아침에 머리가 깨질듯 아파요
신경외과 뇌종양 전문의 조차도 종양성 두통과 일상적 두통을 구별하는 것은 매우 어려워요. 다만 그간의 데이터로 뇌종양 환자의 두통 패턴이 있데요. 일단 매일 새로운 두통이 계속되는것, 그리고 아침에 일어날때 머리가 깨질듯 아픈 두통이에요. 또 일반 두통약에 반응하지 않는 것도 특징이죠.
2. 미묘한 시력 상실
갑자기 물체에 자주 부딪히거나, 운전 중 사고날뻔한 상황이 늘었다면? 주변 시야가 손상되는 뇌종양 증상으로 '측두엽 반맹'을 의심해 볼 수 있어요. 반맹이란 뇌졸중 뇌종양 발생시 양쪽눈 또는 한쪽눈의 반쪽 시야가 감소되거나 완전히 보이지 않는 상태에요. 시신경 일부를 압박하는 뇌하수체 종양 환자에게 나타난다고 해요.
3. 한쪽 팔다리 힘이 빠진다
뇌의 운동 피질은 신체의 모든 근육 운동을 제어하고 조절하거든요. 오른쪽 운동 피질은 몸의 왼쪽을, 왼쪽 운동 피질은 몸의 오른쪽을 관리해요. 이 경로의 어느 한곳에 종양이 생기면 이런 신호가 완전히 차단돼 기능 상실을 초래하죠. 뇌종양 증상 있는 경우, 사지에 통증은 없을 수 있는데 한쪽의 팔다리가 평소처럼 반응하지 않거나 아예 반응하지 않을 수 있답니다.
4. 말더듬, 단어가 생각나지 않는다
뇌종양 전문의 말에 따르면 말 더듬기, 사물이름 맞추기 어려움, 타인의 말을 잘 이해하지 못하는 언어 문제는 전두엽 측두엽에 생긴 뇌종양의 주요 증상이예요. 이 두 뇌 영역은 단어 형성 및 언어 이해력과 연관된 부위라 소리를 내는 근육에도 영향을 미친답니다. 뇌종양은 두 영역에 모두 영향을 주지만 종양 위치에 따라 증상에 차이는 있을 수 있어요.
5. 감정이 들쑥날쑥 폭력적 행동
뇌종양 환자는 평소에는 없던 우울증 분노 불안을 겪기도 하는데요. 성격을 담당하는 전두엽의 일부를 직접적으로 침범하거나 압박하는 뇌종양 증상 때문이예요. 폭력적 행동, 노골적인 성적행동, 정신질환적인 행동 변화 등을 보인다고 해요.
6. 한쪽 귀 청력 감소, 삐소리
귀 뒤쪽 피질의 아래쪽 중간 부분에 위치한 측두엽은 소리를 듣는 능력과 언어 및 대화를 이해하는 기능을 담당해요. 만약 귀에서 삐소리 나는 이명이 지속되거나 한쪽 청력이 떨어지는 증상을 호소한다면 뇌종양 증상 신호일 수 있답니다.
7. 호르몬 이상과 불임
뇌는 호르몬 생성을 포함해 우리 신체의 거의 모든 것을 조절해요. 뇌하수체라는 기관을 통해 이런 기능을 하는데요. 뇌하수체는 뇌 기저부에 위치한 완두콩 크기의 기관으로, 이 뇌하수체에 영향을 주는 뇌종양이 호르몬 분비를 과다하게 하거나 너무 적게 할 수 있어요. 그결과 여성은 임신이 어려울 수 있고, 남성은 성욕저하가 나타날 수 있어요. 흔한 뇌하수체 종양인 '프로락틴종'은 비임신 여성에게 모유 분비를 유발하기도 하고요.
* 뇌종양 증상은 천천히 조용히 진행됩니다. 이상 신호를 조기에 발견하면, 치료 성공률이 훨씬 높아지죠. 위의 증상 중 겹치는게 있는지 자가진단 해보세요. 건강하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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