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테이블 모서리 같은데 세게 머리 부딪히 후 한번쯤 병원 가야 되는거 아닐까? 고민해본적 있으실거에요. 젊을때는 괜찮은데 나이 좀 있는 분들은 작은 충격에도 뇌에 문제를 일으킬 수 있고 이런게 쌓이고 쌓이면 치매 확률도 올라가는데요. 근데 도대체 어느정도 아파야 병원을 가야하는지 일반인은 잘 모르죠. 건강정보지 헬시닷컴이 소개한 머리 다친 후 다음날 나타나면 주의할 증상 알려드릴게요.^^
1. 두통 + 팔다리 힘 빠짐

머리 다친 후 뇌진탕 증상 환자의 30%에게 보고되는 두통은, 일반적으로 두개골 내부에 혈액이나 체액이 고이면서 발생하는데요. 뇌진탕 후 나타나는 두통은 보통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지만, 이후 며칠동안 팔다리 힘이 빠지거나 언어장애 불면증 같은 전형적인 뇌진탕 증상이 같이 나타날땐 응급 상황이므로 즉시 병원 가야해요.
2. 냄새를 못 맡아요

머리 부딪힌 후 증상 중에는 '후각 상실'을 빼놓을 수 없어요. 근데 냄새 못맡는 거는 의사 진단 전까지 스스로는 알아채기 매우 힘든 증상이라죠. 머리 다칠때 생긴 '코의 비강 손상'이 원인인데요. 이런 후각 상실은 알츠하이머병 있을때도 나타나기에 무조건 병원 가보는게 좋다고 해요.
3. 기억상실

기억상실은 머리 부딪힌 환자에게 제법 흔한데요. 제일 많은 유형은 '역행성 기억상실' 이예요. 쉽게 말해 머리 다치기 전의 어떤 일을 까맣게 잊어버려요. 예를 들어 2초 전, 2분전, 2시간 전, 2년전 처럼 뇌의 기억의 방에서 특정 시간이 삭제되는 현상이에요. 물론 시간이 흐르면 기억이 돌아오지만, 그 순서가 뒤죽박죽 형태로 나타나요. 반대로 '전행성 기억 상실'은 머리 다친 후의 일을 기억하는데 문제를 일으키죠.
4. 현기증 어지러움

몸은 가만히 있는데 주위가 빙빙 돈다고 하죠? 머리 부상 입은 후 현기증 증세는 드문 일이 아니에요. 근데 이런 어지러움이 계속 되면 일명 '외상 후 현기증' 가능성이 높답니다. 머리를 특정 자세로 기울일때 어지러움을 느끼거나 어지러움을 동반한 편두통, 심지어 청력 손실도 나타나는데요. 치료하지 않으면 시간이 지나면서 증상이 매우 악화돼요.
5. 구토

머리 부딪힌 후 곧바로 구토 증세가 나타났다면 정말 심각한 상황이에요. 연구에 의하면 성인 7%와 어린이 12%가 머리 다친 후 구토를 경험했고, 이들 중에서 성인 28%와 어린이 33%가 두개골 골절이 관찰되었다고 해요. 가벼운 자동차 접촉 사고라도 구토 증세 보이는 사람 있으면 빨리 응급차 불러야 해요.
6. 장기간의 수면장애

외상성 뇌 손상 입은 사람 60%가 장기적으로 수면장애를 경험하는 것으로 조사됐어요. 숙면을 취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고, 어떤 사람은 늦게까지 깨어있지 못하기도 해요. 뇌의 생체 시계가 고장난 상태로, 뇌에서 분비되는 특정 화학물질이 신체에 영향을 미치는 방식의 변화되었을 가능성이 크다고 해요.
* 신경과학자 아만다 보로에 따르면 중증 외상성 뇌 손상을 경험한 환자는 알츠하이머병, 파킨슨병, 치매 같은 신경퇴행성 질환 발병 위험이 매우 높다고 해요. 가벼운 뇌진탕도 65세 이상에게 발생하면 치매 발병 위험이 더 높고요. 항상 머리 조심하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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