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온이 뚝 떨어졌죠. 평소 괜찮았던 무릎이나 손가락 관절이 유독 쑤시고 아프다는 호소하는 분들이 늘어나는 시기인데요. 퇴행성 관절염 있거나 평소 관절 통증을 겪는 분들은 날씨가 추워질수록 불편함을 더 크게 느끼거든요. 그냥 추위 때문이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실제로는 여러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할 수 있는데요. 추워지면 관절 통증이 심해지는 이유는 왜일까요?^^
1. 혈관이 수축하면서 혈액순환 감소

기온이 낮아지면 우리 몸은 체온을 유지하기 위해 피부와 손발 등 말초 부위의 혈관을 수축시켜요. 이 과정에서 혈류가 감소하면서 관절 주변 근육과 조직에 공급되는 혈액량도 영향을 받을 수 있죠. 무릎이나 손가락처럼 평소 관절 통증이 있는 부위는 편함을 더 크게 느끼게 돼요.
2. 근육과 인대가 뻣뻣해짐

추운 날씨에는 근육이 긴장하면서 평소보다 뻣뻣해져요. 이렇게 관절을 둘러싼 근육과 인대의 유연성이 떨어지면 움직일 때 관절에 전달되는 부담이 커질 수 있는데요. 아침에 일어났을 때 무릎이 뻣뻣하거나 손가락을 구부리고 펴는 동작이 불편하다면 주변 근육과 관절 조직의 경직이 영향을 주었을 가능성이 높아요.
3. 관절 주변 조직의 통증 민감도 변화

관절 내부에는 뼈와 뼈 사이의 마찰을 줄여주는 관절액이 있고, 관절을 둘러싼 활막은 관절액을 만들어 관절이 부드럽게 움직이도록 돕는데요. 추워지면 때 이런 관절 주변 조직이 통증에 민감해지는 것도 이유랍니다.
4. 활동량 감소로 관절 기능 저하

날씨가 추워지면 외출이나 야외 운동을 줄이고 실내 머무는 시간이 길어지잖아요? 문제는 움직임이 줄어들수록 관절 주변 근육이 약해질 수 있다는 점이에요. 무릎 주변의 허벅지 근육은 체중을 지탱하고 무릎 관절에 전달되는 충격을 분산하는 역할을 하는데 활동량이 줄고 이런 근육이 약해지면 평소처럼 걷거나 계단을 오르내릴 때 무릎에 부담이 커지고 통증이 생길 수 있어요.
5. 기압 변화로 통증에 더 민감

왜 비 오기 전에 무릎이나 허리 쑤시는 분들 있으실 텐데요. 요즘처럼 날씨가 추워지는 시기에는 기온뿐 아니라 기압도 함께 변하는 경우가 많거든요. 이런 계절적인 기압 변화로 관절 통증이 더 심해질 수 있다고도 해요.
*퇴행성 관절염 있는 분들은 기온이 떨어지는 시기일수록 관절을 따뜻하게 유지하고 무리하지 않는 범위에서 꾸준히 움직이는 습관이 중요해요. 통증이 지속되거나 관절이 붓고 열이 나거나 움직이기 어려울 정도로 아프다면 단순한 날씨 탓으로 넘기지 말고 정확한 진료를 받아보시고요. 건강하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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