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부부가 결혼식 날 받은 결혼선물을 9년 만에 열었다가 내용물을 보고 깜짝 놀랍고 맙니다. 도대체 상자안에는 부부 모르게 9년간 무엇이 잠들어 있던 걸까요?
‘캐시&브랜든 부부’는 9년 전 결혼식날 아내 캐시의 고모할머니에게 결혼 선물로 상자 하나를 받았습니다.
선물 겉면에는 '첫 부부싸움을 하는 날까지 열지 말 것'이라고 적혀있었습니다.
그러다 둘은 지난 8월 29일 결혼 9년 만에 이 선물을 열었는데요.
둘은 물론 결혼생활 동안 다툰 적도 많았지만, 이 선물을 열게 된다면 '실패한 결혼생활'을 의미하는 것이 될까봐 열기를 꺼렸다고 합니다.
하지만 언젠가는 선물 상자를 확인해야겠다고 생각은 하고 있었는데요.
둘은 어느 날 밤 침대에서 대화를 나누던 중 그들에게 특별한 이 선물 상자를 9주년 결혼기념일에 열기로 합의합니다.
그리고 마침내 열린 고모할머니의 결혼선물 상자 안에는 캐시와 브랜든 부부를 웃음 짓게 한 아주 뜻깊은 선물이 들어있습니다.
상자에는 부부 각자를 위한 쪽지와 현금, 목욕 용품, 와인잔 등이 들어있던 것인데요.
아내 캐시에게는
이 돈으로 너희 둘이 좋아하는 무언가를 사렴. 그리고 목욕도 준비하렴, 이라는 쪽지가 있었습니다.
남편 브랜든에게는
꽃다발과 와인 한 병을 사 오렴, 이라고 적힌 쪽지가 있었고요.
결국, 캐시의 고모할머니는 둘이 화해할 기회를 미리 마련해놓은 것이죠.
이를 '최고의 결혼 선물'이라 칭한 아내 캐시는 인터뷰에서
고모할머니는 우리가 이 선물을 9년 동안이나 열지 않았다는 사실에 한 번 놀랐고, 이 글이 받은 엄청난 호응에 더욱 놀랐다고 말합니다.
훗날을 내다 본 현명한 고모할머니 덕분에, 이들 부부는 앞으로 부부싸움을 할 때마다 할머니의 뜻깊었던 결혼선물을 떠올리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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