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만지는 무엇이든 묻어나는 지문. 우리 손가락 끝에선 대체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 걸까?
최근 온라인 미디어 9개그는 우리가 평소에 잘 볼 수 없었던 손가락 끝 지문을 미세한 현미경으로 확대해 영상으로 공개했다.
해당 영상에는 손바닥을 천천히 확대해 손가락 끝 마디에 있는 지문을 자세히 들여다 보여준다. 처음 지문은 깨끗하고 아무것도 없지만 시간이 지나자 점점 지문 위 땀구멍 곳곳에서 땀방울이 샘솟는다.
이 땀방울들은 98%가 물로 이루어져 있으며 소량의 아미노산과 단백질이 포함돼 있다. 또 약간의 기름성분이 포함되어 있다.
손끝이 사물에 닿을 때 지문의 남는 이유는 이 피지선이 있기 때문이다. 손가락 끝에 있는 기름과 각종 땀성분이 지문의 결대로 사물에 남는 것이다.
또 지문은 모든 사람이 각자 다르며 평생 변하지 않는 특성이 있다.
지문의 특성을 알게 된 아르헨티나 경찰 후안 부체티크(Juan Vucetich)는 1892년 세계 최초로 지문감식을 통해 살인사건을 해결하기도 했다.
지금도 우리 손가락 끝에서 벌어지고 이 놀라운 광경을 생각하면 인체란 정말 신비롭지 않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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