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는 하고 싶지만 술을 포기할 수 없는 사람을 위해 기적의 운동을 소개한다.
'맥주 요가'(Beer Yoga)로 불리는 이 운동은 맥주를 마시면서 하는 요가로, 베를린의 '비어 요가'(BierYoga)에 의해 인기를 끌기 시작했다.
비어 요가는 "모두에게 사랑 받는 두 가지의 결합이다. 맥주와 요가 모두 수 세기 동안 정신, 몸과 마음을 달래는 치유법으로 사용되어왔다"며 '맥주 요가'를 만들게 된 계기를 밝혔다.
비어 요가의 설립자인 줄라는 이 특별한 요가는 "장난이 아니다" 라며, "요가의 철학을 맥주가 주는 즐거움과 결합해 가장 높은 수준의 의식에 닿을 수 있도록 한 것" 이라고 전했다.
잡지 기사에 따르면 맥주 요가가 처음 만들어진 건, 미국 네바다 주에서 매년 열리는 '버닝 맨'에서였다. 줄라는 맥주를 마시며 요가 포즈를 하고 있는 사람들을 보고 영감을 받아 베를린에 '맥주 요가'를 소개했다고 전했다.
그렇다고 맥주 요가가 딱히 특별한 비법이 있는 것은 아니다. 단지 요가 동작 중에 틈틈이 맥주를 홀짝 거려야 하기 때문에 병을 균형있게 잘 드는 기술(?)이 필요하다. 또 병나발을 부는 동안 칠칠맞게 바닥에 흘리면 곤란하다. 이 점만 유념하면 맥주 요가는 혼자 집에서도 할 수 있다.
맥주를 마시며 하는 요가라니, 귀가 솔깃하지 않은가. 되려 뱃살이 찔것만 같은 이 수상한 요가는 맛좋은 맥주를 마실 좋은 명분이 돼주기 때문인지 추종자가 꽤 많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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