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벨벳의 웬디와 슬기가 다이어트에 대해 자신들의 소신을 전하며 솔직한 입담을 뽐냈다.
지난 6일 방송된 JTBC '비정상회담'에서는 레드벨벳의 슬기와 웬디가 한국대표로 출연해 ‘먹고 싶은 음식을 원 없이 먹고 싶은 나, 비정상인가요?’를 주제로 멤버들과 이야기를 나눴다.
다이어트를 위해 먹고 싶은 음식도 참아야 하는 걸그룹 멤버들의 고충은 레드벨벳도 피해갈 수 없었지만 연신 유쾌하고 밝은 모습으로 자신들의 다이어트 경험담을 풀었다.
가장 참기 힘든 음식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슬기는 매운 음식을 꼽으며 “매운 것을 먹으면 부으니까 방송이 있으면 먹을 수가 없다”고 아쉬워했다.
웬디는 “떡을 굉장히 좋아한다”며 “떡 맛집을 찾아서 대통령상 받은 떡집을 찾아간 적도 있다”고 남다른 떡 사랑을 드러냈다.
이렇게 먹는 것을 좋아하는 두 사람이지만 더 큰 행복을 위해 자제할 줄 아는 이들의 모습에서는 책임감이 엿보였다.
먹고 싶은 것을 다 먹고 몸매를 포기하는 것과 먹고 싶어도 참고 몸매를 유지할 것인가에 대한 토론에서 슬기는 몸매 유지를 선택하며 “몸매 유지에 대한 행복감이 크다. 옷 입는 것을 좋아해서 몸매에 신경쓴다”고 밝혔다. 슬기는 “아무리 맛있는 떡볶이가 있어도 다 먹지 않고 반만 먹는다”며 자신만의 몸매 유지 비결을 공개했다.
이에 반해 웬디는 “40살 정도 되면 그때부터 원 없이 먹을 것”이라며 “부모님께서 ‘한번 사는 인생인데 하고 싶은 거 하고, 먹고 싶은 거 먹고, 여행 잘 다니고 행복하게 살면 그게 좋은 인생’이라고 하셨다. 그때 느꼈다”고 두 선택지와 적절히 타협한 답을 내놓았다.
이어 웬디는 원푸드 다이어트, 레몬디톡스, 마녀수프, 물다이어트, 양배추 다이어트 등 자신이 지금까지 유행하는 다이어트 방법은 거의 다 해봤다고 털어놨다.
자신들이 추천하는 다이어트 운동법이 있냐는 질문에는 PT, 필라테스, 줄넘기 만번 등을 떠올렸다. 웬디는 에어로빅을, 슬기는 필라테스를 가장 추천하는 운동으로 꼽았다.
에어로빅과 필라테스를 추천한 이유로는 운동을 통해 생긴 근육이 몸매 라인을 예쁘게 잡아주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웬디는 “살을 빼야 한다가 아니라 나는 예쁘다는 자신감을 가지고 있으면 예뻐 보인다”며 건강을 해치지 않는 선에서의 적절한 다이어트 문화가 자리 잡히면 좋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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