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철과일 먹고 나면 남은 껍질에 항상 꼬이는 벌레들..
그래서 과일껍질는 얼른 버려야 하는데요. 음식물 쓰레기로 버려질 과일 껍질이 밀가루 + 꿀만 있다면 피부에 활력을 충전하는 팩으로 바뀔 수 있다는 사실 알고 계신가요? 쓰레기는 줄이고 천연 성분으로 피부 관리도 할 수 있는 과일껍질를 이용한 천연팩 레시피 3개를 소개합니다.
1. 탄력 없는 피부 포도껍질 팩
재료
포도껍질(씨 포함) 10~15개, 물·우유 1/2컵씩, 밀가루 2큰술, 꿀 혹은 레몬즙 1큰술
만들기
믹서에 포도껍질과 씨, 우유를 넣고 간다. 이때 물을 함께 넣으면 포도가 산화되는 것을 예방할 수 있다. 여기에 꿀이나 레몬즙, 밀가루를 넣고 고루 섞는다.
탄력을 잃고 처진 피부에는 포도껍질 팩을 하자. 포도에는 노화 예방, 주름 개선에 도움을 주는 항산화 물질이 많이 들어 있는데, 포도 알맹이보다 껍질과 씨에 더 많이 함유됐다.
2. 수분 필요 수박껍질 팩
재료
수박껍질 흰 부분 얇게 썬 것 7~8조각, 밀가루 1큰술, 꿀 1작은술
만들기
믹서나 강판을 이용해 수박껍질 흰 부분을 간 뒤 밀가루와 꿀을 넣고 고루 섞는다. 수박껍질 팩은 얼굴뿐 아니라 등, 팔, 다리 부위에 사용해도 좋다.
수박껍질은 피부 건조를 해결하는 데 더없이 좋은 재료다. 특히 수박껍질의 흰 부위는 수분 함량이 높아 피부에 바르는 즉시 촉촉해지는 효과가 있다. 팩으로 만들기 번거롭다면 수박껍질의 흰 부분을 얇게 썰어 피부에 얹기만 해도 피부가 진정된다.
3. 잡티 제거 참외껍질 팩
재료
참외껍질(씨 포함) 1개 분량, 우유 1/2컵, 밀가루·꿀 1큰술씩
만들기
믹서에 참외껍질과 우유를 넣고 간 다음 꿀과 밀가루를 넣고 고루 섞는다.
참외껍질에는 비타민 C가 풍부하게 들어 있어 자외선에 의한 주근깨와 잡티를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된다. 가운데 씨가 있는 부분 역시 피부 미용에 도움이 되니 먹지 않더라도 버리지 말고 팩에 활용하자. 참외껍질은 갈아서 팩으로 만들거나 껍질 그대로 피부에 붙여 사용해도 된다.